홍익대학교
회화전공
박사과정 재학
홍익대학교
회화
석사
홍익대학교
애니메이션
학사
안녕하세요, 유아영입니다. 현재 회화 작업을 통해 예술적 실험을 하고 있고, 보통의 사람을 소재로 시지푸스적인 인간의 삶에 대한 고찰을 하나의 장면(scene)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Q. 미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렸을 적 유치원이 미술학원이어서 자연스럽게 미술을 접하게 되었어요. 사실 어릴 때 사람들을 대하는 게 서툴러 대화를 피하기 위해 동화책을 모작하거나 그림그리기를 많이 했었는데, 그때의 경험으로 지금도 그림을 그리면서 가장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Q. 추구하시는 작품 스타일이 궁금합니다.
대체로 사람의 얼굴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자기 자신의 감정을 포착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저도 모르고 있던 보이지 않는 부분이기에 결과물은 저도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해요.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평범한 사람, 보통의 존재인데요, 저의 실존적 고민을 일기처럼 풀어놓은 것이기도 하고. 보통의 사람들이 겪을 수밖에 없는 시지푸스적인 인간의 삶에 대한 자신의 여러가지 감정, 생각을 하나의 장면(scene)으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남겨지다, 그리고 존재하다. 라는 작업인데요. 마무리를 얼른 못 짓고 12개월을 계속 옆에 두고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애착이 가네요. 또 저의 실제 경험을 통해 존재에 대해서 깊이 사유 할 수 있었던 작품이기에 소중합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평소에 지인과 나누는 대화나 평소에 보는 풍경에서 영향을 받아요. 특히 도시의 소음, 혼잡함 속에서 아이디어를 발견하게 되는 거 같아요.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틀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실험해보고 싶고, 그 경험을 통해 좋은 작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공감이 가는 작품을 하는 작가로서 기억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음악감상, 만화보기, 영화 보는 것도 좋아하고, 요가, 명상도 좋아해요. 최근엔 텃밭식물을 키우고 있어요.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삶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요. 제 일에 빠져 시간을 잘 못 내는데,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작은 것에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