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동양화
박사
홍익대학교
동양화
석사
단국대학교
동양화
학사
안녕하세요. 우리가 자주 접하는 전통시장을 그리는 작가 최은숙이라고 합니다.
중고등학생 때 잡지책 속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그리는 것에 흥미를 가졌으며 그것이 그림을 동경하는 시작이 되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처음에 동양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취미생활이었습니다. 아는 분의 권유로 시작을 하게 되었지만 취미가 아닌 작품활동을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먹의 느낌이 좋아 지금까지도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Q. 현재 작가님께서 주로 표현하고자 하시는 주제는 무엇인가요?
저의 작품은 전통시장 풍경이라는 매개의 공간에서 발현되는 감정, 정서, 감흥을 느끼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시장 안 풍경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본능적인 순수한 시각을 주변 생활 속에서 끌어내어 표현하고자 합니다. 자연이 주는 순수함과 생명력은 인간이 잃어가고 있는 본성에 대한 동경이며 안락과 휴식을 향한 인간의 본성을 말합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마음속의 공간을 상상의 이미지와 결합하여 현실의 전통시장을 가상의 시공간으로 재창조 되며, 이러한 작업의 과정은 기억의 저편 잃어버린 시간으로의 그리움과 향수를 찾는 과정입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지 위에 수묵과 채색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미지의 결합과 공간의 해석으로 가상의 시공간으로 재창조된 감성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남대문 시장을 갔을 때 처음 그림에 대한 영감을 얻어 그렸던 -어느 날 (110X110cm)장지위에 혼합채색 -입니다. 애착이 가는 작품이기 보다는 특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작품을 그리던 때,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작업하는 과정에서는 행복한 정서를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시간이 날 때 마다 전국의 전통시장을 찾아갑니다. 같은 시장을 가도 계절마다 다르며, 각 지방마다 그곳의 특색에 따라 시장 안의 풍경도 달라지는 모습을 스케치하고 카메라에 담아올 때 새로운 작품에 담아내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본인이 생각했던 작업의 주제는 변함이 없지만 다양한 기법과 재료를 통해 마음의 표현을 작품 속에 담아보려고 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예전에 작품이 전시되어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봐주는 게 너무 신기하고 좋았어요.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알아주는 관람객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것이 기쁨이 아닐까 싶어요. 사람들 마음속에 오래오래 기억되는 작가로 남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여행을 좋아합니다. 여행 속에서 작품의 영감도 얻는 것이고 새로운 곳을 갔을 때 느끼는 감정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인터넷이나 다른 매체에서 접하게 되는 정보를 통해 찾아가기도 하지만 차를 타고 가다 우연히 들르게 되는 곳의 매력은 잊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해외여행! 바쁘게 살아가는 현실속에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