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
박사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
학사
작가는 화려한 색감을 배경으로 수묵의 흑백 이미지를 부각시키게 함으로서 공간 속에 융화하지 못하는 제 3의 주체를 표현하고자 한다. 주로 등장하는 화분과 그 곳에 담긴 식물의 이미지는 작업 모티브가 되어 곳곳에 등장하고 있으며 강하게 뻗어 나가는 생명력을 분출 하려는 듯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과감한 색채의 배경 속에 배치되어 우리에게 익숙한 인상이지만 때로는 생경해 보이기도 하는 장면과 풍경에 대해 작가의 내면세계가 표출되어 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대학교 때 작업의 재미를 느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나의 감성과 이야기를 조형언어인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하는 즐거움을 알아가면서 내 스스로가 행복해하며 즐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인간의 공간에 흡수되어 주체가 되지 못한 채 그들만의 공간에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식물이미지에 대한 장면연출 작업입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장지에 수묵을 이용해서 식물 이미지를 드로잉하고 그 위에 진채 방식의 채색을 하는 한국화 작업입니다. 근원적으로 존재하던 식물의 이미지를 종이에 흡착시키고, 그 위에 더불어 주어지는 환경을 설정하기 위해 채색을 얹어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스며있는 이미지와 인공적으로 더해진 밝은 색면의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서 의미와 이미지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식물의 이미지 표현에서 더 나아가 공간과 식물이라는 이야기의 출발점이 되어준 2008년도 작품 scene_in this place입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작업의 영감은 생활 곳곳에서 이어집니다. 여행을 갔을 때 낯선 공간에서의 장면들, 영화의 스틸 장면, 일상 속 공존하고 있는 식물과 그들의 공간..등등 입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항상 접하게 되는 표현할 만한, 표현할 수 있는 수 많은 소재와 이야기를 보다 함축적이고 의미 있는 장면으로 꾸준히 작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의 방식과 더불어 보다 더 넓은 형식의 이미지 방식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공감과 소통, 치유와 즐거움을 주는 작가. 언제나 ing하고 있는 작가.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영화, 여행, 공상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스스로 행복해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