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자대학교
미술학
박사 수료
동덕여자대학교
회화
석사
동덕여자대학교
서양화
학사
안녕하세요. 황지현 작가입니다. 저는 여성 개인의 일상 속 감응과 충돌의 순간을 시각화합니다. 동덕여자대학교 회화학과 석사 졸업, 미술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서울문화재단, 제주문화예술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전시 및 창작활동을 진행하였고, 다양한 아트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하였습니다. 2020년 한국미술사연구소에서 주최하는 갤러리 한옥 작가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갤러리 도올(2017년, 서울), 남송 미술관(2013년, 경기), 플레이스막(2012년, 서울), 가나아트스페이스(2010년, 서울) 등 10여 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 단체전에 참여하였습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매일 책상에 앉아 3시간 넘게 그림을 그리던 소녀였습니다. 동화책을 읽고 나면 그 위에 그림을 그리며 보냈었는데요. 초등학교에 들어와서 선생님께 칭찬을 받고 상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작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평생 작업을 하며 살겠다고 좀 더 굳건한 목표를 다진 건 대학원에 들어가면서 '힘겨운 상황이 와도 작업을 포기하지 않겠다.' 마음먹었고 지금까지 작업을 해오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작품을 통해 말하는 것은 '세상에 대한 질문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삶' 입니다. 저는 제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열망과 염원을 갖고 사는 삶에 대해 이미지로 전달하고 싶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물감은 과슈, 조소냐 물감ㅡ 아크릴 물감을 주로 씁니다. 발색이 뛰어나고 컬러가 다양해서 저의 작업 성향과 잘 맞습니다. 그리고 물감이 마르고 나면 물감껍데기로 조형 작업을 할 때 사용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많은 작가들이 그러하겠지만 모든 작품에 애착이 갑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세상의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는데요. 아침마다 집을 나서면 그날의 온도, 바람의 향기, 자연의 빛깔에서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 특히 제가 여성이기에 일상에서 겪는 경험들과 감각, 감정에 초점을 맞춰 작업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앞으로 작업방향은 주제에 따라 다양한 매체를 쓸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평면, 입체 상관없이 작업의 의미를 조형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게요. 무엇보다 주제에 대한 깊이있는 시각과 사유, 시각적으로 구현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황지현 작가하면 우선 색, 색감을 많이 떠올려주시는데요. 저에게 색 color는 삶에 대한 태도와 같습니다. 어떤 작업을 선보여도 작업에 깊이가 있고, 삶에 대해 에너지를 주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작업을 하면 정신적, 신체적으로 많은 에너지가 나갑니다. 요가와 조깅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작가들의 전시회를 자주 가서 실제 작업을 보며 작업 주제와 실제 표현 방식을 관찰합니다. 그 외 연극, 영화 관람, 공원을 산책하고 여행을 다니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습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작가로서 내가 추구하는 예술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자연스러운 삶을 사는 것. 현재를 살고 미래를 준비하며 귀한 인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