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서양화
석사
한남대학교
서양화
학사
안녕하세요.
급변하는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 속에서 심리적으로 덜 자란 어른아이 즉, 키덜트로서 불안한 심리와 과도기적 성향을 지닌 채 살아가고 있는 저를 포함한 현대인을 평면회화로 작업하고 있는 노종남 입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만화를 좋아 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그림을 배우고 싶었기에 회화과로 진학을 했던게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현대인들은 정서적 으로 공허합니다. 무엇으로도 채울수없는 소외감을 키덜트라는 문화현상을 통해 해소하고 보상받으려 합니다. 행복한 추억을 공유하며 회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고 어둡고 무미건조한 일상을 벗어나 유년기의 순수함으로 채웠으면 합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릴 적 향수가 묻어나는 장난감들을 가지고 노는 투구를 쓴 캐릭터가 등장 합니다. 제 작업의 주인공이라고도 할수있는 그는 미스터 리플리라는 존재입니다. 이는 항상 투구를 쓰고 있고 양복을 입고 있으며 정체성의 혼란과 외로운 자아를 안고 사는 현대인의 모습으로 표현됩니다. 여기서 투구의 의미는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지만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복잡하고도 외로운 현대인의 방어기제를 형상화 한것 입니다. 방어기제란 합리적인 방법으로 자아가 불안에 대처하지 못할 때 비현실적인 방법으로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제를 뜻합니다. 컴퓨터 게임을 하듯 또 다른 자아를 나타내는 아바타 라고 할수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Mr. Ripley1 입니다. 키덜트 작업을 시작할때 가장 처음으로 그려낸 그림이라 고민도 많이하고 작업을 어떻게 진행해 가야할지 시초가 된 작업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살아오면서 보았던 영화, 소설, 패션, 애니메이션 등이나 제가 접해온 남기고 싶고 기억하고 싶은 것들에서 영감을 얻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Mr. Ripley 시리즈 연작은 계속 될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사실적인 묘사에서 앞으로는 단순화된 그림의 형태로 작업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독특한 감성과 개성있는 작가로서 기억 되길 원합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영화와 만화책을 많이 보는것 같습니다. 최근엔 스타워즈 프라모델 모으는게 취미가 된것 같네요.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지금의 평면 회화 작업에서 웹툰같은 좀더 많은 대중들이 접할수있는 표현방식을 시도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