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국립미술학교 (프랑스) DNSAP
첨첨(添添)은 ‘계속 더하고 더한다’는 뜻이다. 경계에서 또 다른 경계까지 선으로 그어 분할, 해체하고 다시 결합, 조합, 그리고 첨첨하는 것이다. 전체적이든 부분적이든 순간순간에 형성하고 순환하는 과정이 나의 작업이고, ‘첨첨(添添)’으로 대변된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옛날 파리 유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쭉 발표해 온 나의 작품들을 보면서 나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작가가 되었다는 것을 느낀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의 작품은 다만 그림이 아니라, 건축적인 회화 - 회화적인 건축, 즉 오브제적인 회화- 회화적인 오브제라고 일컫고 싶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에게는 선과 경계가 중요한 요소이다. 선은 그어지며 경계를 만들 수 있고 무한히 첨첨(添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 드로잉뿐만 아니라 건축에서 벽에 시멘트를 바르는 것처럼 물감을 덮어 바르기를 반복하면서 덧칠하는 방법도 주로 쓴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매년 작품을 발표할수록 예전과 지금 모든 작품에 애착이 가고, 깊어진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첨첨(添添)이 내 작업의 근간이기 때문에 첨첨(添添)의 본질이 무엇인지 짚어내고 싶어서 첨첨(添添)의 뿌리부터 의미를 재발견하고자 한다. 이것을 통한 늘 새롭고, 변화하는 다양한 작업을 추구하기에 나의 작업 세계가 깊게 확장되어 간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꾸준히 계속 첨첨(添添)의 첨첨(添添)으로 변화하면서 작업 세계를 더욱더 확장해보고 싶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작품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첨첨’의 작업 방식, 작업과정과 의미를 천천히 짚어보며 기억했으면 좋겠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여러나라 문화 탐방여행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특별한 욕심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