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원래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그림은 제가 가장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였습니다. 늘 작가를 동경해왔고 대학에 와서 제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다보니 그 그림들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소통하고 싶어졌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일상은 반복되고 때로는 너무 답답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우리는 모든 것을 잊고 새로운 공간으로 여행을 떠나고는 합니다. 이 작업은 거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좀 더 현실과 동떨어진 상상의 세계로 모든 것을 잊고 떠날 수 있게 해주고자 합니다. 강렬한 색감의 환상 속 세계를 여행하는 동안 잠시 답답한 현실을 잊을 수 있고 진짜 여행을 다녀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생기를 되찾고 머릿속을 환기시키는 효과를 주고자 합니다. 작품을 통해 새롭고 신비한 이미지의 셰계를 보며 새로운 자극을 느끼고 삶의 활력을 다시 찾을 수 있는 '환상 여행'을 떠나고자 합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강렬한 대비효과를 주는 파랑과 주황으로 제한된 색감만으로 그림을 그리며 주로 캔버스에 유화물감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작품을 처음 봤을 때 강렬하게 빠져드는 느낌을 주고자 해서 강하게 대비되고 제한된 색채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아무래도 이 시리즈의 첫 작품인 ＜Blue Fantasy_1＞ 과 처음으로 큰 작업으로 옮기고 큰 호응을 얻은 ＜Fantasy＞ 두 작업이 애착이 갑니다. ＜Blue Fantasy_1＞은 현실에 답답함을 느끼고 즉흥적으로 시작한 작업인데 생각보다 너무 마음에 들어 이 시리즈를 발전시키게 되었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여행을 좋아해서 처음엔 제가 여행을 가서 찍은 사진들에서부터 영감을 받아 작업을 시작하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더 신비롭고 환상적인 이미지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작품 속 풍경이 자연의 느낌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제가 평소에 자연 풍경을 보며 마음이 편안해지고 영감을 많이 받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앞으로는 파랑과 주황 두가지 색채에만 얽매이지 않고 다른 색채의 조합도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또는 이제까지 자연 위주의 환상 속 풍경을 그렸는데 좀 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위해 연구중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작품을 보며 작가 개인의 이야기가 아닌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그래서 소통할 수 있고 오래오래 두고 보고 싶은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또한 작품 속 신선한 이미지의 충격과 자극을 주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딱히 별다른 취미 활동은 없습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교육 쪽으로도 관심이 있어 그쪽으로도 공부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