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서양화
박사
Pratt Institute (미국)
Painting/Drawing
MFA
단국대학교
서양화
학사
안녕하세요. 최경아 작가입니다. 30여년을 살아오면서 어쩌다 보니 2년에 한 번 꼴로 자의에, 타의에 의해 이주하고 있는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유목민적 삶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특별한 계기는 없었던 것 같고, 그냥 자연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내 자신에 대해 좀 더 귀기울이고, 그를 통해 다른 사람과 함께 행복하고 싶어서였을까요.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의 작업은 “떠나온 장소”, 혹은 “잠시 머무르는 장소” 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즉, 작가 본인에게 있어 지나가는 일시적 ”특정 공간“에서 경험한 기억과 시간의 결과물이며, 불완전한 작가본인의 심리적 공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죽을 운명을 타고 난 세대이고, 주로 거주 했던 곳이 도시였기 때문일까요. 직선에 대한 페티시즘(Fetishism)이 있어서 저의 작품은 주로 단순한 직선의 형태의 조합으로 이루어집니다. 제 눈과 가슴속에 강렬하게 남은 이미지들을 최대한 단순한 형태로 만들어 내는 것이라 할 수있겠네요.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뉴욕에 처음 도착하자 마자 그렸던 그림인 <41° 50′ 4.75″ N, 87°37′ 42″ W>.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떠나온 장소”, 혹은 “잠시 머무르는 장소”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현재 <대구예술발전소>라는 곳에서 레지던시 중인데, 다양한 예술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그 동안 해 보지 못했던 실험적인 작업을 시도해보려 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잠시나마 제 작품을 보고 일상을 벗어 났으면 합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운송 수단 안에서 음악들으며 여러 생각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