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서양화 학사
1982년생. 현재 파주에서 살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주로 캔버스에 유화로 그림을 그립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릴 때부터 그리거나 만드는 것을 좋아했는데, 미대 졸업 시 교수님의 영향으로 오롯이 회화에만 집중하는 시기를 거쳤고 이후 전시 활동을 이어가면서 조금씩 작가라고 불리는 것에 익숙해지게 되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예전에는 주로 사회적인 문제 등 큰 이야기들을 직접적인 방식으로 다루었는데, 근래에 들어서는 개인적 기억이나 경험에서 기인하는 감정들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벽화나 캔버스 작업의 스케치에 아크릴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캔버스에 유화를 사용한다. 기름지고 끈덕거리는 유화의 물성을 좋아한다. 표현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따라 형식(스타일)은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망가진 바다 (2013)>라는 그림을 계기로 형식적 방향을 조금 수정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여러 가지 문화 콘텐츠들에서 간접적으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일상의 경험에서 실마리를 찾기도 한다. 어떤 단어나 문장, 혹은 글을 보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편이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당분간은 구상과 추상의 경계선에서 조금씩 형식의 변화를 시도해 나아갈 것 같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괜찮은 작업을 하는 작가였구나 하는 정도.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야구시청. 식물 관찰. 일본어 회화.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