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회화
석사 수료
경기대학교
회화
학사
나의 작업은 흔적으로부터 시작된다. 그것은 작가의 내밀한 개인 소사이기도 하거니와 동질의 의식을 함유하는 공동체의 서사이기도 하다. 확언할 수 없는 시공간의 흔적을 찾아 그것을 회화로 재구성한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그림은 자기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사회현상의 반영이기도 하다. 그것을 나만의 언어로 표출하고 싶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흔적 찾기는 나 자신의 과거로부터 온 기억을 더듬어보는 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며, 나의 이웃들, 혹은 익명의 한 집단 공동체로부터 공동의 기억을 건져 올리는 것이다. 기억의 재생을 통해 현재적 '나'와 과거의 '우리'를 연결하는 작업이 되는 것이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라져 가는 풍경을 주로 표현하고 매체는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낡은 합판(나무)을 사용한다. 사라져 가는 장소를 그 곳에서 채집한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조금 더 확실한 재생의 효과가 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trace 190 - 2014년 작품으로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린 작품이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철거되는 장소, 오랜흔적을 간직한 장소를 사진으로 촬영하고 많은 사진 중 그 곳의 느낌이 살아있는 사진을 선택하여 작업을 시작한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현재 작업을 당분간 이어갈 생각이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감동까진 아니지만 작품을 보고 공감할 수 있는 작가로…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사진촬영, 여행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여러가지 다양하게 배워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