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 미술사학
학사
안녕하세요. 저는 소중한 대상과 함께 향유하고 싶은 ‘행복의 감정’을 따뜻한 색감의 자연풍경으로 표현하는 작가 최은영입니다. 제가 표현하는 풍경 속 장소를 한마디로 정의해 보자면, 제임스 매튜 배리의 ‘피터팬’ 속 ‘네버랜드’와 닮아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네버랜드의 이미지는 늙지 않는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영원히 살아가며, 꿈과 희망이 가득한 환상의 섬입니다. 하지만, 네버랜드가 등장하게 된 배경을 들여다보면 ‘영원히 이대로 머무를 수는 없을까? 에 대한 갈망으로부터 만들어진 상상의 장소라는 점에서 제가 표현하는 풍경과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저의 풍경 속에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는 여전히 소중한 수많은 대상과 함께 머무는 상상으로 저의 그림 속 장소를 더욱 더 따뜻하고 낭만적으로 가꾸려고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