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회화 석사
"잠재적 유토피아라는 제목으로 헤테로토피아를 표현하고 있는 김경화 작가입니다.
기억과 추억을 바탕으로 쓸쓸하지만 서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의 작품을 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말로 표현을 잘 못하는 저는 그림을 통해 저의 생각을 전달하고 공감해 줄 때 가장 행복합니다.
또한 그림을 그릴때 강한 카타르시스를 느꼈고 그때부터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무의속에 잠재된 이상향에 대한 생각들을 현실화 시킨 헤테로토피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곳은 유년시절부터 경험해 온 기억과 추억이 공존하는 장소들입니다.
작품을 통해 관람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 그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찾기를 바래봅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푸른 색채를 주요색으로 사용합니다. 색채심리학에서 푸른색은 희망적이면서 우울한, 이중적 성격을 가지는 색입니다.
현대인은 외로움을 두려워 하지만 한편으로는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자유로워지기를 갈망하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외로움마저 즐기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작업은 그러한 현대인의 이중적 모습을 담고 있고 푸른색채와 초현실 기법으로 몽환적인 느낌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특별히 애착이 가는 작품은 없습니다. 매 작품을 끝날때마다 아쉽고 부족함을 느끼며 더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뿐입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추억, 일상, 여행지 속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치유와 힐링을 줄 수 있고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 갈 수 있는 편안한 작품들을 표현하려고 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푸른색채를 잘 쓰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작품을 통해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이 마음의 치유를 받고 오랫동안 따듯한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산책과 여행을 좋아합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삶이 가장 행복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