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
조형예술
석사
조선대학교
한국화
학사
본인에 작업은 무의식에 잠재된 꿈과 환상에서 시작됩니다.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담아 <꿈에 공간>을 이야기 합니다. 더불어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세상이 현실에
되는 바람과 함께.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릴 때 산과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자랐습니다. 자고 일어나 문을 열면 바다와 하늘이 절묘하게 반반씩 보이는 바다 앞, 덩그런 집 한 채 있는 그런 곳에 살았어요. 언제나 그림은 말없이 손 내미는 친구이자, 또 다른 언어였죠. 유치원 때 7살의 걸음으로 40~50분? 거리를 대부분 혼자 걸어 왔어요. 그때 제 뒤를 따르던 7 마리의 동물 비슷한 알 수 없는 형상이 제 뒤를 조잘 조잘 거리며 따라 왔어요. 그 당시에도 믿기 질 않아 계속해서 뒤를 바라봤죠. 집에 오자마자 미친 듯이 여러 장이고 그림만 그렸어요. 가족, 선생님에게도 제가 봤던 모습들을 말해 주었지만 그저 전 언제나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 였던 거죠. 그렇게 종종 눈에 보이지 않은 것들이 존재 하고 있다는 걸 어린 나이에 체감 했던 거죠. 그때 제가 봤던 형상은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니 저에 수호신 같은 아이들 였던 거 같아요.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자신과의 내면으로의 여행.
가슴 속에 물고기 한마리를 키운다.
그 물고기는 하염없이 어디론가
흐른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리고자 하는 메세지에 따라 재료를 선택합니다. 여행에서 영감 받아 한 작업들은 주로 그곳에서 사온 재료를 고스란히 사용 하구요. 주로 사용하는 재료는 캔버스에 천연 안료와 과슈 물감, 아크릴 물감과 장지에 천연 안료를 사용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의도에 적합하겠다고 하는 재료를 선택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작가에게서 작품은 자식과도 같기에 특별히 애착이 없는 작품은 없지만 유독 얘기하라고 한다면 제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에서 그렸던 작품, 모로코에 있었을때 그렸던 작품들 (기억을 쏟다, 기억을 멜로디하다, 새기다 시리즈, step)등이 있고, 최근에는 아이를 만삭까지 품고 그렸던 <숨>시리즈 작업이라고 할수 있을듯 합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받고 모든 일상에
문득 문득 영감을 얻기도 하고 주로
낯선 공간에서 만나는 나.
여행에서 많은 영감을 얻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하늘 위의 공간, 오로라로 간 물고기 작업을 진행 중 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예술은 머물러 있지 않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갈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왜' 에 대한 회신을 해 줄 수 있는 사람. 끊임없이 이이를 제기하고 변화하는 작가이길 바래요. 아이들의 상상 적 공간의 세상을 존중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 이었음 좋겠네요:-)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여행과 영화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