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미술학과 박사과정 동양화전공 수료
박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석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학사
믿음의 세계를 보여주는 화가.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릴적부터 화가가 첫번째 꿈이었고, 두번째 꿈이었던 교사를 해본 적도 있었으나 적성에 딱맞지는 않아서 첫번째 꿈인 화가로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인생은 길어야 백년이지만, 그림은 내 인생보다 길게 남을 것을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기본적으로 작품을 통해 저의 내면세계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일테고요, 내용적으로는 관계에서 느껴진 합일의 순간을 화폭에 담고 있어요. 합일의 순간이란 주로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소통의 시간을 뜻하는 것이고 그 때에 나온 생각들을 작품으로 그리고 있어요. 가정에서 느끼는 가족과의 합일의 순간들도 작품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작품 방법은 아교포수후에 콩즙포수도 하고 그 이후 채색을 여러번 겹칠하여 따뜻한 감성으로 그리고 있어요. 단순화된 선적 이미지로 현대적 감성을 표현하면서, 중첩된 색면으로 깊이있는 영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콩즙을 사용하는 이유는 장지기법을 이용하여 일반적인 발색을 할 경우 좀 차가운 발색으로 진행되는데 그런 점이 저의 감성과 안 맞아서, 메주콩을 불리고 껍질 다 없애고 갈아서 짜낸 신선한 콩즙만 바르는 수고로운 방법을 쓰고 있어요. 그렇게 아교포수와 콩즙 포수를 마친 장지에 다시 여러층의 색을 올리는 경우 색감이 자연스럽고 색층의 울림이 보석의 반짝임 못지 않을 때가 있어요. 색의 깊이감을 통해 나오는 울림으로 작품의 주제인 합일의 순간 곧 연합, 곧 사랑을 표현하려는 의도가 있어요.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봄의 예배 작품입니다~ 작품 시작부터 유난히 마음 설레게 잘 되었던 작품이고 작품을 하는 순간에 고심하고 집중했던 시간들이 특별하게 기억에 남아요. 작품 과정에서 어떤 작품들은 특별히 잘되는 순간이 있고 그런 순간이 화가에게는 가장 소중한 것 같아요. 몇 가지 색으로 수십층 겹쳐 칠할 경우에 잘되었을 때에는 다시 똑같이 그릴 수는 없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찬양, 책, 설교 등에서 작품 제목에 관한 영감을 주로 얻습니다. 살아가는 경험과 생각에서 작품의 구체적인 이미지에 대한 영감은 얻고 있고요.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UNION LIFE 시리즈를 더 작업하고 싶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믿음의 세계를 보여주려 평생 노력했던 화가로 기억되고 싶고요, 믿음의 가정, 믿음의 거장이 저의 개인적인 비전입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교육, 요리 등이 취미가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