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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Kim. Eun Ju

중앙대학교 서양화 석사 졸업
중앙대학교 서양화 학사

68점의 작품
68점의 작품
개인전
2024 푸른 수평 (THEO, 서울)
2022 사랑의 모양 (전시공간, 서울)
2020 Stellar Material (Keep in Touch, 서울)
단체전
2023 Limbo Dance: 대지와 사물 사이를 지나는 방법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성냥쌓기 (175갤러리, 서울)
Unpacking Scenes (송파구립 예송미술관, 서울)
이주 (예술공간 의식주, 서울)
2022 페블스 (앱앤플로우, 서울)
손끝과 맞닿은 선명, 화병에 담은 고요 (예술공간 의식주, 서울)
여름, 정원 (브레이브썬샤인, 서울)
2021 Serials (레인보우큐브 갤러리, 서울)
Planet HTRAE Project (상업화랑, 서울)
너무 작은 심장 (교보문고 광화문점, 서울)
오늘들 (킵인터치 서울)
2020 Celeste (예술공간 서:로, 서울)
2019 180g (Space 55, 서울)
Drifting Particles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복도갤러리, 서울)
2018 WET PAINT (탈영역 우정국, 서울)
2017 <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 수상전> (서울디지털대학교 SDU갤러리, 서울)
제3의 과제전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서울)
내일을 위한 결말 (예술공간 의식주, 서울)
뉴 드로잉 프로젝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
작품소장
2020 서울특별시 문화본부 박물관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 박물관과)
기타
2019 Painting Circle (Keep in Touch)
2018 Painter's by Painters (2/W)

작가의 말

만물의 근원적 존재인 '빛'을 입자와 파동의 형상으로 그려내고 있는 화가 김은주입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릴 때부터 화가가 꿈이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순간이 좋았어요. 다른 외부에 어떤 방해나 개입없이 나와 그림만 온전히 공유하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그런 순간을 계속 만들고자 했더니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싶은 것들이 자주 있었고, 또 제 손은 그것들에 비해 항상 느립니다. 과거에 그리려했던 것들을 현재에 그리고 나면, 이미 또 그리고 싶은 이미지가 쌓여있어요. 평생 제 안에 다 그리지 못한 이미지들이 다 그린 것들보다 더 많이 남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가 그려가는 조형들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그림의 언어로 불러올 수 있는 또 다른 감각들을 감각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로 반짝이고 얇은 표면을 만들고자 합니다. 작업과정 속에서 상상하며 머리 속으로 그리는 그 명징한 조형의 세계에 가 닿기 위해 그와 유사한 미감에 대해 생각하곤 하는데요, 그 미감과 어법에 어울리는 표현기법을 구사하고자 합니다. 현재로서는 분명한 색과 얇고 반짝이는 표면, 그리고 이리저리 튀는 작은 입자들이 두드러지는 표면의 특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등록된 작품 중 <Particles of Light 빛의 입자> 시리즈 작업을 중점적으로 작업의 맥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빛'이라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는 시도를 하고자 진행한 작업인데요, 보이지 않는 감각의 구현을 어떠한시각언어로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을 작업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최근에는 봄이라는 계절 안에서 만나는 다양한 색을 보며 자극을 많이 받아요. 엄청 작은 풀잎들이 발산하는 초록색이나 물감으로 만들기도 어려운 푸른빛을 공간가득 품는 하늘색이라던가. 꽃들은 굉장히 명확한 채도 높은 색을 보여주잖아요. 그런 자연의 색은 물감으로 아무리 만들려해도 늘 뒤떨어져요. 그치만 그런 자연의 색을 바라볼 때는 마치 미술품을 감상하는 것과는 또 다른 혹은 더 즉각적인 감각이 생생히 전해집니다. 그 명확한 색들을 다 스포이드로 옮겨서 나중에 캔버스 위로 바로 올리면 너무 좋겠다는 상상을 종종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반짝거리는 조각들을 모아, 그 조각을 여러 방식으로 펼쳐 그린 시리즈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조각들은 흩어지기도 하고, 커다란 단 하나의 조각이 되기도 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조형이 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작고 얇은 물질들을 찾아 그것들의 표면을 회화로서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지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보는 것 그 자체만으로 충분한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시각적인 감각을 충분하게 충족시킬 수 있는 작업. 그런 작업들을 선보이고 싶어요. 눈으로 온전히 즐기고, 그 다음 마음으로 그리고 또 다른 감각들로 그 촉이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저의 그림들이 또 다른 감각으로 가는 문을 열어주는 안내자가 될 수 있으면 기쁠 것 같아요 : )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미술이 제 업이자 취미활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림을 보고, 그리고, 생각해보는 일련의 과정들이 저의 삶과 맞닿아 있길 바랍니다. 요즘은 동네 산책을 나름 즐깁니다. 산책하며 얻은 이미지 안에서 영감을 받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