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 제품디자인 학사
저는 페인팅과 캔버스를 도려내어 상처를 만들고 그곳을 다른 재료로 메꾸는 방식으로 작품을 완성 시킵니다. 이렇게 완성되는 작품을 통해 대중분들께 자아실현과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대학교를 다니면서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는 직업이 무엇일까를 고민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먹고사는 것보다 내가 즐기면서 놓지 않을 것 같은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SNS에서 한 작가님의 작품들을 보게 되었고, 나도 작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전시를 하고 진지하게 작품관을 만들어가면서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현대인은 본인의 의지와 관계 없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관계 속에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캔버스에 고래를 그리고나서 캔버스를 찟고, 자개나 led를 붙여 작품을 완성합니다.
조각 조각 나는 캔버스는 사람이 성장하며 겪는 성장통이고 , 그 상처를 다른 무언가로 치유하며 완성되는 성장담을 담고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눈물점 시리즈가 가장 애착이 갑니다. 저의 개인적은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는 작품들이어서 작품을 만들 때마다 많이 아픕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제가 성장통을 겪을 때마다 '아 이건 작품에 녹여내야겠다!'라고 동시에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파서 힘들긴 한데, 작품이 더 좋아지겠다는 생각도 드는 웃픈 상황입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더 많은 분들께 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좋은 영향을 드리는 작업들을 하고 싶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작품을 소장하고 싶은 작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커피 마시는 것을 매우매우매우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