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tt Institute (미국)
Fine Art
석사
School of Art Institute of Chicago (미국)
Fine Art
학사
Lakeland University
Art
학사
미국 위스컨신에 위치한 Lakeland University, 시카고 소재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학부 졸업 후 뉴욕 Pratt Institute에서 순수미술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일년 동안 뉴욕에서 활동하다가 2016년 귀국 후 현재까지 개인전 및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하며 작품 활동 중에 있다.
작품은 Internal Landscape Series로 우리에게 큰 영감을 주는 자연의 색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색과 형태를 내적으로 재조합, 표현한 작품 시리즈이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처음부터 미술을 한 것은 아니었다. 유학 역시 Resort Management 를 전공하기 위해 간 것이었다. 그러나 이 수업이 나와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미국에서 방황하던 중, 교양 과목이었던 미술사 수업에서 우연히 본 Rubens의 The Elevation of the Cross 라는 작품에서 큰 영감을 받았고 본능적으로 노트에 따라 그리다가 미술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때에는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라기보다는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영향을 받은 것이 Rubens의 작품이다 보니 처음에는 인물화나 정물화 위주의 그림을 그렸는데 그러던 중 미술을 그만두어야 하는 위기가 찾아왔고 다시 방황을 하기 시작했다. 우연히 들어간 시카고의 밀레니엄 공원 깊숙한 곳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방황을 끝냈고 그때부터 자연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역시 초기에는 캔버스와 물감을 들고 가서 눈에 보이는 풍경을 그리며 이 그림을 보는 사람 역시 나와 같은 마음의 평안을 갖길 바랬는데 그 후 추상 풍경으로 넘어오면서는 내 속에 있는 나만의 자연을 그리며 이런 세계가 나에게 존재한다 라는 것을 남들에게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 작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색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색을 보여주려 한다. 그러다 보니 각 레이어의 모든 색이 보일 수 있도록 얇게 색을 올리고 점묘처럼 보이는 테크닉을 써 윗색과 밑색이 동시에 보이도록 작업을 하고 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애착이 가지 않는 작품은 없다. 모든 작품이 나에겐 특별하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자연이 가진 색은 너무나 무궁무진 하다. 같은 사물일지라도 시간의 흐름 (해의 움직임), 날씨의 변화, 계절 등등 많은 요인에 의해 미묘하게 바뀌며 다른 색을 만들어낸다. 내 눈에 들어오는 창문 밖의 모든 풍경이 나에게 영감이 된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당분간 계속 같은 주제의 작품을 할 예정이다. 그러나 같은 주제, 같은 물감, 같은 테크닉을 사용한 그림이라도 지난달의 그림보다 이번달의 그림이 조금이라도 더 변화된, 혹은 발전된 결과물일수 있게 항상 고민하며 작업을 하고 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사람들이 어디선가 내 작품을 보았을 때 캡션을 보지 않고도 자연스레 날 떠올릴 수 있는 그런 독보적이고 임팩트 있는 작품을 그린 작가로 기억되고 싶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언제 어디서 무얼 하든 항상 음악을 듣는다. 노래를 부르는 것도 좋아해 쉬는 날에는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 종일 흥얼거리고 있기도 하다. 예전엔 일주일에 노래방을 열 번씩 간 적도 있다. 미국을 가지 않았다면 음악을 했을 거라 생각할 만큼 어쩌면 미술만큼 내 삶에 가까이 있는 것이 음악인 것 같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다른 것에 신경 쓰고 싶지 않기 때문에 작품 활동 외의 다른 목표는 아무것도 세우지 않았다. 지금으로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나를 알리고 최대한 많은 작품을 보여주는 것이 내 유일한 목표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