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 Students League of New York
판화 및 믹스미디어, 페인팅
수학
중앙대학교
한국화
학사
삶 속에 느끼는 경험적인 것들에서 나를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매체로 이야기를 하기위해 꾸준히 연구하며 노력하는 작가입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친척분이 어느 작가분의 모란도를 선물을 해주어서 집 거실에 걸려 있었습니다. 그 그림 속 모란 꽃잎의 아름다움에 끌려 나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 후 한국화를 배우게 되면서 그림을 그리는 동안의 몰입의 행복감에 빠지게 되고 마음이 힘들때도 그림을 그릴때면 스스로 힐링이 되며 마음이 정화됨을 느꼈습니다. 작가의 길을 걷게 된 계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작품은 나의 심상을 이야기 합니다.그 심상은 경험에 의한 풍경, 또는 사물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경험적 기억의 trace를 지우고 쌓는 의미로, 분채를 칠한 한지위에 하얀 순지를 겹겹히 쌓아 붙이고 뜯는 작업으로 무의식의 흐름에 따라 반복적 포퍼먼스를 구현한 작품이며, 버클리가 경험론에서 자신의 경험에서의 사물이여야 본질의 의미를 갖는다고 한 것처럼 지워지고 소수의 의미 있는 것만 흔적처럼 우리에게 남아 현재의 심상에 남아있음을 말합니다.
“ Trace”는 비구상으로 작가의 경험적 심상과 관계없이 시각적인 각자의 경험적 느낌을 투영하여 감상자가 마음껏 상상하는 자유를 주는 작품입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페인팅대신 하얀색을 순수한 닥종이로 표현하고 한지의 장점을 살려 붙이고 찢고 주름으로 표현하기도 하며, 중첩하는 기법으로 색감의 자연스러움을 위해 한국화 전통안료를 주로 사용합니다.
한국적인 정서라는 것이 대표적인 요소로 빛에 의한 우리 자연의 색입니다. 각 나라마다 빛에 대한 색 표현이 다릅니다. 그것은 자연을 비추는 태양의 빛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각 나라의 정서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그들의 예술작품과 여행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정서, 즉 저의 정서를 잘 담을 수 있는 색감과 다양한 재료에 대한 연구를 통한 작업을 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Trace1 입니다. 붉은 분채와 순지의 중첩의 발란스가 잘 표현되어 찬란한 슬픔 같은 봄의 붉은 꽃의 아련한 느낌의 심상이 표현된 작품입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내가 삶에서 겪는 경험적 심상입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의 일들이 기억속에 남아 마음에 어떤 변화가 생깁니다. 예를 들자면 어느 봄날, 삶에 일어난 슬픔으로 상처가 났을 때 상반대는 흐드러진 꽃을 보며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과 상반되는 찬란한 슬픔이 남기도 합니다.나의 삶과 연결된 모든 것들, 일상과 연결된 풍경, 또는 만나게 되는 사람들, 장소, 물건이 심상으로 들어와 색이 되고 선이 되는 겁니다. 그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면서 상처가 치유되고 또는 성숙되어지는 생각이 듭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앞으로도 작업의 테마는 제 자신의 삶속에 경험되어지는 모든 것들에서 느껴지고 발견되는 심상일 것입니다. 작품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서로 힐링이 될 수 있도록 진솔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매체에 대해 꾸준한 작업 연구를 통해 스스로 변화하고 진화하는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좋은 작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좋은이란 단어가 내포하는 많은 의미처럼 솔직하고 성실한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음악듣기와 여행을 좋아합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여행을 통한 경험적 일기를 그림과 함께 책으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