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그림을 통해 자기만의 언어와 기호를 만들고 발언함으로서
정체성을 모색합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아주 어릴 때부터 재료와 툴에 구애받지 않고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끄적거려 왔습니다.
그림그리기는 호흡처럼 나의 삶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모든 생명의 근원이자 모태인 흙, 산, 언덕 등 자연환경에서 모티브를 찾습니다.
더 나아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자연의 이면이 가지는 원형질의 형태와 색채를 찾고, 만지고, 느끼며, 더듬어 관찰하는 일련의 행위를 통해 대상의 속성과 본질을 이해하고 이를 단순화된 조형 언어로, 독특한 화법을 통해 재현하고자 했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표현하고자하는 대상물의 속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겔 메디움, 모델링 페이스트 등을 사용해 마티에르 효과를 많이 사용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어떤 작품이든 제작 과정에 애정을 갖지 않으면 그 작품은 폐기되어야 마땅합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일상에서 관찰되어지고 느껴지는 모든 물상들은 작가에게 관찰과 영감의 대상입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끊임없이 변화되겠지만 그 본질은 자연과 인간의 교감에 원천을 두고 있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스스로 새로운 질문을 제시하고 그 해답을 찾고자 노력하는 작가가 될 것입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여행을 통해서 많은 영감과 배움을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