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서양화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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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학사
순환의 경계에서 발견하는 존재의 흔적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식물들의 흔적을 통해 나의 삶의 모습을 유추하고 표현하는 작업입니다.
아름다운 꽃을 피어내며 삶의 절정에 이르렀다가 다시 다음 생을 위해 준비하는 식물의 모습을 바라보며 생명이 순환하는 자연의 한 모퉁이에 서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나의 존재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고등학교를 다니며 그림을 그릴 때 너무나 행복했기에 평생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미대에 진학하고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의 삶에 남겨질 흔적이 어떤 것일지 되돌아보고 나의 삶에 방향을 정해야 한다는 의미를 식물의 순환 과정이 남긴 흔적으로 전달하고자 합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흑연을 주로 사용합니다. 흑연은 가루로 만들어진 광물질이기에 오랜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습니다. 흑연의 블랙칼라는 매우 깊은 색을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cycle152 작품을 가장 좋아합니다. 꽃의 형상을 통해 인간의 모습이 가장 잘 표현된 작품입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초들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정해진 방향은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대로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평생 자신의 철학을 작품으로 표현하며 그림을 즐긴 작가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