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석사
계명대학교
서양화
학사
삶의 변화에 따른 심리적인 영향이 작업의 큰 틀을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 공통적이 주제는 ‘집’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의 무대이거나, 타인과 관계를 맺게 되는 공간이기도 하며, 나와 타인이 사는 세계에서 공간 개념의 ‘집’에 대한 여러 관계를 연결고리 찾아 현대인의 삶의 단면에 비추어 작품에 풀어나가고자 한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크게 무언가를 잘하는 것이 없었고, 관심이 가는 것에 집중을 하다 보니, 어느덧 미술을 전공을 택하고 있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 작업은 주로 공간의 단면에서 주인공이 빠진 뒷모습 같은 공간의 이면을 담아낸다. 이것은 연극이 끝나고 난 뒤의 무대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무언가 열중하여 일을 끝내고 나면 그 뒤를 되돌아보면 어떤 느낌을 받을까에 대한 궁금증이기도 하다. 제 작업은 현대인의 삶의 여러 이야기를 담아 보려고 한다. 시의 한구절에서도 인용되기도 하며, 유토피아를 갈망에 따른 공허함, 외로움, 씁쓸한 감정과 갈등을 담아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위로나 잠시나마 여유를 느끼게 하고 싶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로 아크릴물감으로 한지(장지) 혹은 캔버스에 작업을 합니다. 작업의 담아낸 공간은 어딘가 있는 공간이 아닌, 여러 장소에서 수집된 오브제를 각 공간에 맞추어 혼합하여 그림 안에 담아냅니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느낌이 더욱 공간의 감정을 일으킨다고 생각한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육각의 캔버스에 그려진 작업들이다. 하나가 있을 때에도 이야기를 내고, 두세 개가 함께 걸려있어도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어떤 한정된 건 없다. 삶의 여러 곳에서 표현할 거리를 찾아낸다. 산책로, 여행지, 집 등등...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주변의 여건에 맞추어 작업을 이어 나갈 것이다. 삶은 늘 변화되고, 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재주를 가지고 있으니, 내 삶의 이야기의 무대를 공간에 담아내려 한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삶에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며 잠시나마 여유를 , , 가질 수 있는 작업들이였으면 좋겠고, 삶을 진지하게 바라보는 작가로 기억했으면 합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책과 커피, 여유 ,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