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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슐츠

Kiki Schulz

홍익대학교 회화 박사
Central Saint Martins Scenography 석사
Central Saint Martins Theatre: Design for Performance 학사

8점의 작품
8점의 작품
개인전
2017 <AFTERIMAGE> (HOMA, 서울, 한국)
<Kiki Schulz: What Happened in the Forest> (Gagosipo Gallery, 서울, 한국)
2016 <결여의 제스쳐> 신진작가초대전 (팔레드서울, 서울, 한국)
2009 <Meat Forest> 퍼포먼스/설치 (살롱드미스홍 갤러리, 서울, 한국)
2007 <Seduced> 바비칸 센터 영아티스트, 퍼포먼스/설치 (The Window Gallery, 런던, 영국)
단체전
2016 <Fragment> (갤러리라이프, 서울, 한국)
<15> (최정아 갤러리, 서울, 한국)
2013 <Project G> (공아트스페이스, 서울, 한국)
2011 <부산 국제 비디오 아트 페스티벌> (대안공간 반디, 부산, 한국)
2009 <하이쿠2009> (오키나와, 일본)
2008 <Good Night Deer> (ICA, 런던, 영국)
<멋진-기억-전염> (숲갤러리, 서울, 한국)
2007 <TESCODISCO> (퍼포먼스 기획, Hedges & Butler, 런던, 영국)
ACT ART <Spillage> (퍼포먼스/설치전시, London Bridge, 런던, 영국)
<Good morning, I'm sleeping> (ICA, 런던, 영국)
2006 크리코테카 주최, <Drabina Jacuba> (Krzysztofory 갤러리, 크라코우, 폴란드)
<Gods, Heros, Man and Chaos> 퍼포먼스/설치전시, Lotos 주최 (The Window Gallery, 런던, 영국)
<Spurt of Blood Vol.2> A Festival of Contemporary Performance (Camden People's Theatre, 런던, 영국)
크리코테카 <Drabina Jacuba> (Krzysztofory 갤러리, 크라코우, 폴란드)
<Fragile: Handle with Care> Scenoworks 페스티발 (White Lab, 런던, 영국)
2005 <Spurt of Blood Vol.1> (Cochrane Theatre, 런던, 영국)
강의경력
2018 PSi (Performance Study international) 국제 학회 발표
2015 한국디자인학회 발표
2013-2015 <홍익대학교 조형대학 디자인 영상학부> 겸임교수
2010 <TEDx Kwangwoon> 스피커
2009-2010 중앙대학교 조소학과 출강 (영어 원어 강의)
기타
2015 <기초디자인 교과서> 출간. 안그라픽스 공동저자
2012 서울디자인재단 디자인 모바일 오피스 선정
2010-2013 <쇼콜라에오브제> 초콜릿-디자인 워크샵 Creative Director
2007-2008 런던 패션 위크 <Daydream Nation>, Scenographer
2007 <i-D> 잡지사 인턴쉽
<Creative Partnership> 미디어 워크샵 리더
<The Masque of the Red Death> Beatersea Art Centre, Scenographer
RMJM [International Architecture Firm], Design Forum 게스트 스피커
2006-2009 animate:SPACE [London based performance company] Artistic Director
2005 Twelve Stars(The Corporate Vision Company), Creative Lab 인턴쉽
<Mirror of Water, Still Sky> Groundwork Festival, 미디어 디자인
2004-2005 <보그 코리아> 월드 리포터
2004 <Columbia Project> Beatersea Art Centre, 미디어 디자인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키키슐츠입니다. 저는 영상과 퍼포먼스를 주요 매체로 작업하는 아티스트 헤나윤의 또 다른 아이덴티티로 회화, 일러스트, 평면 작업을 통해 소통합니다. 키키슐츠는 일본 애니메이션 미야자키 하야오의 <마녀배달부 키키>에서 빨간 리본을 달고 하늘을 나는 키키 캐릭터와 초현실적인 묘사, 드리마틱한 스토리텔링의 글을 쓰는 폴란드의 작가 브루노 슐츠(Bruno Schulz)의 성을 따서 만들어진 캐릭터로 기이한 스토리텔링과 초현실적 상황들을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합니다. 지난 몇 년간 키키슐츠의 작업은 펜슬, 오일크래용, 잉크 등을 사용한 드로잉과 그래픽의 형태로 전개되었고, 일부는 제품패키지 디자인으로 양산되어 서울디자인재단의 후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제가 표현을 한 창작물을 통해 여러 사람이 함께 공명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작품을 마주할 때, 관객과 작업, 작가는 모두 하나의 공통된 에너지의 장에서 몰입하게 됩니다. 모두 다 일종의 물질의 상태에서, 평등하게 서로를 마주하는 것이죠. 저는 이러한 네트워크를 만드는 행위자(작가)가 된다는 것이 꽤 근사한 경험이라는 것을 런던에서 있었던 학부 졸업 퍼포먼스에서 처음 느꼈었습니다. 그 떨림의 순간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으로 존재하면서 저의 한계점을 밀어붙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장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퍼포먼스, 영상, 회화, 디자인 등 다양한 매체를 다루고 있지만 작업을 통해 만나는 그 떨림의 순간은 항상 동일하게 일어나니까요.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들이 일상에서 놓치고 있는 숨겨진 이야기들을 그려냅니다. 그 속에는 기이한 경험들, 우리가 모두 한 번쯤 꿈 꾸지만 아직은 조금 낯선 순간들과 감각들, 내면에서 꿈틀대는 환상의 또 다른 이면들이 키키슐츠만의 시각언어로 다시 재생됩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작동하는 것은 작업들이 제가 만들어낸 이야기 속에서 탄생된다는 점입니다. 학부시절 퍼포먼스와 씨어터를 전공한 저는 예전부터 시나리오/이야기를 통해 작업을 진행하였는데 이것이 현 키키슐츠의 모태가 되고 있는 것이죠. 제 작업에 나타나는 형상들은 이렇게 하나의 이야기에서 파생되어 나온 끊겨진 내러티브와 장면들입니다. 과감한 색상표현과 초현실적 캐릭터, 변신한 동물들, 추상적 형태로의 전이는, 바로 제가 만들어낸 가상의 스토리텔링에 등장하는 하나 하나의 조각 이미지들입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현재 주로 사용하는 매체는 종이에 연필, 과슈, 아크릴입니다. 종이가 재료와 맞닿았을 때 나오는 마찰력에 의해 붓과 물감, 연필이 만드는 힘의 운동을 좋아합니다. 평범해 보이는 종이도 사실 다양한 질감과 색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차이점을 즐겨 수집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의 해외여행 쇼핑 1순위 중 하나가 종이입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불 타는 숲(Burning Forest)>은 몇 년간 잠들어 있던 키키슐츠를 다시 깨워준,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작업입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쨍쨍한 아침 햇살이 깃드는 공간에서의 커피 한잔. 나른한 오후, 카페에서의 책 한권.
검정벨벳같은 깊은 밤 나와 함께 해주는 영화 한편. 그리고 나의 모든 것이 펼쳐지는 몰스킨 노트와 펜.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평면의 영역에서 재료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안료와 바인더, 콜라쥬, 바느질 등 새로운 방법들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자기만의 색을 가지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작가.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지도를 좋아합니다. 구글어스에 접속해 지구를 돌려 세계를 볼 때면 마치 우주가 제 손 안에 있는 것과 같은 쾌감을 느끼죠. 그렇게 본 지도를 머리 속에 떠올리며 무작정 떠돌아다니기가 제 취미 1번인 것 같습니다. 또 여행을 갈 때마다 그림책이나 아름다운 자태를 가진 사물 수집이 제 취미 2번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작품활동의 일부가 되기도 하는데, 현재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출간하여 소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