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필름아카데미
Filmmaking
준학사
홍익대학교 대학원
광고홍보
석사
홍익대학교
애니메이션
학사
작품을 통해 당신을 위로하고 일상을 함께 공감하고자 하는 mul입니다.
www.shinyoungjinmul.com (리뉴얼중)
https://blog.naver.com/lilymom0 (임시오픈 중)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예술은 삶을 잊게하면서 삶을 잃지 않게 합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작품명 : 라미 RAMI
작가노트:
캔버스 위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완벽하게 계획한 것 같지만
사실 대부분 시도와 우연, 실수들이 혼재되어
변형과 수정을 거듭하며 만든 결과이다.
이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모습과 닮아있다.
라미는 우리 지난 모습의 자화상이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mul의 회화는 선형적 시간 속에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존재의 궤적을 캔버스 위에 겹겹이 누적해가는 행위다.
완결된 형태를 지향하기보다,
‘되어가는 인간’의 시간성과 불완전한 감정의 층위를 시각화한다.
반복적으로 그려지는 ‘원’은 닫힌 도형이 아닌 열린 원이다.
선은 미세하게 흔들리고, 겹쳐지고, 때로는 어긋난다.
그러나 그 어긋남과 중첩의 과정 속에서
작가는 인간다움의 본질을 탐색한다.
우리는 결과가 아닌 과정의 잔여로 이루어진 존재이며,
그 불완전한 흔적들이 모여
결국 하나의 서사, 하나의 삶을 이룬다.
아크릴의 투명함과 속도, 연필의 섬세한 망설임,
오일 파스텔의 농도와 물성은
시간의 결, 감정의 떨림, 기억의 잔류를 담아낸다.
각기 다른 리듬으로 남겨진 흔적들은
마치 서로 다른 시간대가 한 화면 안에서 공존하듯
캔버스를 유영한다.
이러한 작업은
모든 것을 계산하고 최적화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오히려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정확함보다 망설임,
속도보다 머뭇거림,
정답보다 감정의 진폭을 담는 mul의 회화는
예측 불가한 존재의 흔들림 속에서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감각을 시각화한다.
mul은 말한다.
"우리는 흔적의 집합이며,
그 층위들이 모이고 비껴가며
결국 하나의 인간을 이룬다."
AI가 결코 가닿을 수 없는
비의도성의 아름다움, 실패의 서사,
그리고 되기(becoming)의 감각 속에서
mul의 회화는 인간 존재의 본질을 끝없이 되묻는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회화 작품 중 메인 작품은 [ 라미 RAMI ] 시리즈 입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주로 흔들리는 것, 느린 것, 움직이는 것, 둥근 것, 유연한 것, 완벽하지 않은 것, 남겨진 것, 장난스러운 것들에 마음이 갑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내가 바라는 예술은
삶이 예술 보다 더 흥미로워 질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한 편의 영화 안에서 다양한 장르가 변주 되듯이
회화, 설치, 디자인, 사진, 영상, 미디어아트가 작가의 메시지를 향해 수렴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무거운 주제를 위트있고 재치있게 전달하는 작품을 해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당신의 삶에 긍정적인 힘이 되는 음악이 되고 시가 되길 바랍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영화, 음악, 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