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대학교 (영국) 파인아트 학사
인간은 광활한 자연과 우주에 둘러 싸여있습니다.
우리는 그 속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며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세상에대한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ego’ (자아)를 찾는 노력을 합니다.
캔버스위에 조금 찌그러진 둥근 모양은 작가의 ‘ego’ 를 대변하며, 때때로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누군가의 ‘ego’ 를 보여주기도합니다.
둥근모양 속 나 자신은 웅크릴 때도 있고 누워 있을 때도 있으며 날아 다닐 때도 있습니다. 또한 그것을 감싸는 것의 배경 색은 이 모양에 따라 변합니다. 이것이 제가 ‘ego’ 를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우리는 자연이나 우주처럼 무 한정의 공간이 아니더라도, 집이나 사무실처럼 작은 공간에서도 시시때때로 변합니다. 그것은 개인의 본질일 수 도 있고 감정일 수 도 있으며 스쳐가는 느낌일 수 도 있습니다.
저에게 자연은 가장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며 본연의 나를 찾는데 최적의 공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곳에서 안정감을 느끼고있을 때의 나 자신을 관찰하고 연구하여 그림으로 표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