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미술학과 한국화전공
석사
성균관대학교
미술학과 한국화전공
학사
수묵화 작업을 하는 유예진 입니다.
저는 주로 분재, 고목 등 다양한 나무의 이상적인 형태를 감정의 요소로 해석하여 작업합니다.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여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통해 시각적인 결과물로 만드는 과정을 중요하게 다룹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부모님께서 재주를 떨치라는 뜻으로 지어 주신 이름 덕분에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작가의 길을 꿈꾸며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바쁜 세상 속에서 잠시나마 솔직한 내 감정을 들여다보며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붓에 물기를 적게 사용하여 건조한 상태(갈필)의 붓으로 소묘같이 쌓으며 표현합니다.
먹의 농담을 섬세하게 다루고 싶어서 갈필로 표현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2016년 당시 <부유한 욕망>을 작업하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희열을 느껴 보았습니다.
그 느낌을 잊지 못해 특별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길을 걸으면서도 저절로 자연물에 눈이 갑니다.
운이 좋게도 사계절이 있는 곳에서 지내다 보니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모습에서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지금까진 내 이야기, 내가 느끼는 감정에만 집중하며 작업을 다뤄왔던 것 같습니다.
조금씩 주변의 이야기,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제 작업에서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려 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변함없이 꾸준히 작업하는 작가 유예진으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오래된 물건을 바라보거나 오래된 장소에 머무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한가하고 고즈넉한 곳이 많은데 그 공간에서 과거를 상상하며 때로는 영감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