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석사
홍익대학교
회화과
학사
"내 그림을 보는 사람들의 입가에 미소를 선물하고 싶다."
빨강머리 앤의 집으로 가는 가로수 길,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뛰어다니는 동산 같은 언덕위의 동글동글한 나무
이러한 느낌의 형태에서 동심을 표현하고 싶었고,
파스텔 톤의 색채를 주로 하여, 편안한 즐거움을 느끼며,
공간의 여백을 통해 상상력의 여지를 남겨둔다.
가끔 탄산수 같은 활력을 넣어주기 위해 포인트 색채를 사용하기도 한다.
무료한 일상에서 가끔은 눈이 번쩍 뜨이게끔...
사람마다 가지는 느낌은 다 다르다.
다름이 있기에 세상은 재미있다.
모두 같은 생각에 같이 고개 끄덕이며, 같이 박수치며, 같이 걸어간다면...
세상은 무표정으로 변할 지도 모른다.
다름이 있기에 화도 나고, 다툰다.
다름 속에 같음을 발견했을 때 미소 짓는다.
우리의 일상, 하루는 집에서 나와서 집으로 들어가며 마무리 된다.
요즘 현대인은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스마트폰으로 마무리를 하곤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감성이 살아있는 피가 뜨거운 사람이다.
집에서 나와 하늘을 보고 공기를 느끼며,
꽃을, 나무를, 바람을 느끼며 집으로 돌아가자.
그 느낌을 표현한다.
놓여져 있는 그들, 움직이는 그들, 그들을 가만히 바라보자.
커피 한 잔을 들고, 차 한 잔을 들고 그들을 응시해 보자.
그들로 인해 상상의 시간은 펼쳐지기 시작하고,
상상의 세계로 끌림을 느낀 우리는
어느새 그들과 달콤한 대화를 하고 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3살 때부터 그림을 잘 그려서 주변 어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한다. 그렇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림을 잘 그리니 화가가 되는 것이라 생각했다. 미술학원에 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림을 그렸고, 보이는 그대로 그려내는 것이 좋았다. 대학에 와서는 내 생각을 재료로, 색으로 표현하는게 좋았고, 항상 새로움에 관한 상상의 세계를 즐겨했다. 점차 작업을 하며 미술적 관점이 바뀌었다. 많은 사람들, 내 그림을 보는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행복감을 주고 싶었다. 미술이 어렵지 않다라는 걸 알려주는 작가가 되고 싶다.
여전히 나는 책을 읽고, 걸으며, 여행을 하며, 일상에서 무엇을 하든 항상 설레인다.
마치 어린왕자의 꽃과 여우처럼...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신선한데~ 재미있다. 편안하군, 달콤해~ 어렵지 않군, 기분이 좋아졌어, 계속 보고싶다"
라고 느끼게 하고 싶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동글동글한 나무, 꽃, 얼핏보면 병아리처럼 생긴 '닭달걀닭', 구름 그리고 파스텔톤 색채, 네온칼라
이유: 내그림을 보며 일상에서 벗어나 동화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싶다
현실에 없는, 초현실적 동화세계~~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작품은 곧 작가의 아이이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책, 음악, 여행, 음식, 등 일상의 모든 삶에서~~~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예측불허입니다. ^^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동화속에 살고 있는 순수한 요정~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악기연주(피아노, 기타, 플륫), 발레, 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