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회화과 한국화전공 석사
인형으로 인간의 정체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이지환이라고합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6살때부터 만화그리기를 좋아해 그때부터 나중에 커서 만화가가 되고자 했었습니다.
그러다 미대를 가게 됐고 군대를 가서 회화작가가 되어야겠다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지요.
지금의 이 직업이 제가 하고자 하는 것, 표현하고자 하는 것, 전달코자하는 것을 가장 잘 전달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인간은 인간이라는 존재를 과소평가하기도 과대평가하기도 합니다.
무엇이 적절한 평가이고 무엇이 적절한 정의내림 인지,
사회가 정한 인간이라는 존재의 정체성이 불편의 진리인 것인지 아니면 상대적인 것인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생각하고싶었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로 사용하는 표현방법은 한국화의 장지채색화 기법입니다.
전체적인 색감은 과거 렘브란트 그림에서 자주 보이는 어둠과 빛을 강조하여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주제인 인형과 소 주제인 책을 부각시키는 방식을 사용하고있습니다.
장지채색화기법은 금속적이고 차갑게 느껴질수있을 sf적인 작품 내용에 반하여 인간성이라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색감과 물성적으로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기법이라 생각하여 선택하였고,
빛의 대비를 강하게 하여 주제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100호 사이즈의 2015년도 독서 시리즈 작품에 가장 애착이 갑니다.
작품제작시간도 가장 오래 걸렸으며 그때 당시 제가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퀄리티를 내 보고 싶어 고생을 많이 한 작품입니다.
덕분에 좋은 완성도로 완성되어 작품을 구매해 주신 분께서도 매우 만족한 작품이라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보통은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소설, 영화, 만화, 인문학적 글 등 너무 많은 매체에서 나오는 대화나 심리적 묘사 등 인간성이 나타나는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는편입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최근엔 책과 인형이 등장하는 독서 시리즈를 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독서 시리즈를 더 진행해볼 예정이고 해당 소재들을 이용해 더욱 다양하고 작품의 주제를 잘 전달하면서도
미적요소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구도나 방법을 연구하고자 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인간이기에 인간을 사랑하였고 인간이기에 세상 모든 만물이 인간과 잘 어우러지며 융화되는 미래를 꿈꾼 작가로 기억됐으면 합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최근에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소설을 보는 것입니다. 물론 어렸을 적 꿈이 만화가 였다보니 만화도 자주 봅니다만..
요즘은 학교에서 나온 이후론 소설을 가장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