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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준

Kim Ho Joon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박사 수료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 석사
서울대학교 서양화 학사

92점의 작품
92점의 작품
개인전
2023 김호준초대전 (갤러리내일)
김호준개인전 (도화헌미술관)
2021 김호준초대전 (아트스페이스퀄리아)
2020 김호준 개인전 - 파도기다리기 (내일갤러리)
2018 김호준개인전 (갤러리21)
김호준개인전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2017 김호준개인전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2016 김호준개인전 (예술의기쁨(김세중미술관))
2014 김호준개인전 (스페이스 홍지)
2013 김호준개인전 (세브란스 아트스페이스)
2012 김호준개인전 (노암갤러리)
김호준개인전 (한빛미디어갤러리)
김호준개인전 (스페이스 홍지)
2009 김호준개인전 (교하아트센터)
김호준개인전 (정소영갤러리)
2008 김호준개인전 (정소영갤러리)
2005 김호준개인전 (도올갤러리)
단체전
2024 야간향해 김호준, 조은주 초대전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2021 봄의 시작 - 삶의 꿈을 피우다 (고성 스퀘어루트갤러리)
자연의자리/미술의자리 (도화헌미술관)
추상의바다-임광규,박종하,김호준 3인전 (스퀘어루트갤러리)
2021 서울미술나눔 장학기금마련전 (SNU 장학빌딩 베리타스홀)
회화공간 회화시간-김호준,조은주 2인전 (백해영갤러리)
2020 평창동이야기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예술과 커뮤니케이션 (피움아트밸리)
2019 평창동이야기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2018 한국 세계지평을 말하다 (갤러리 피카디리)
2017 숲이 길이 되다, 통일인재육성 장학기금 특별전 (SNU장학빌딩 전시장)
평창동이야기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2016 화랑미술제 (갤러리세인)
데카곤, 열개의 마디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2014 장애인아트페어 미디어특별전 (문화역서울294)
2013 인천평화미술프로젝트 (인천아트플랫폼)
2012 TRI-UNITY전 (알바로시자홀(안양문화재단))
2011 10인의 물질적 공간전 (공평갤러리)
오픈스튜디어전 (김형윤편집회사)
2010 파주출판도시 아트플랫폼 입주작가 기획전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국제 디지털 무빙이미지 페스티벌 (YMCA 마루아트홀)
유기적거리2 (정소영갤러리)
작품소장
경기도 민물고기 연구소
관악경찰서
국립현대미술관(아트뱅크)
레지던시
2020 고성피움아트밸리 입주작가 (고성피움아트밸리)
2009 파주출판도시 아트플랫폼 입주작가
2006 1기 난지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작가의 말

그림을 그리는 것은 자연스럽고도 구속적인 행위이다. 흔히 그림을 그리면서 자유를 누린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자유도 지난한 작업의 한 결과로 생겨난 것이다. 그림은 자유과 구속 사이에서 빚어진 삶의 형식들이다. 김호준의 그림도 그렇다. 얼핏 보면 그의 작품은 유연한 붓질로 형성된, 자유로운 이미지로 가득 차 있는 듯하다. 그렇지만 이내 그 자유만큼이나 많은 구속과 제약 속에서 이미지가 제시되고 있음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구속과 제약이란 말은 그림을 그리는 데 따른 어떤 계획, 달리 말하자면 어떤 예술적 의도를 뜻한다. 실상 그림을 그리는 데 있어 예술적 계획이나 예술적 의도는 필연적인 것이다. 그러나 김호준의 그림에는 결코 도식적인 계획이나 의도가 상정되어 있지는 않다. 이런 점에서 그의 그림에 나타난 의도란 “의도하지 않은 의도” 혹은 “우연적인 의도”이다.

우연적인 의도에 따른 하나의 이미지는 또 다른 이미지를 불러온다. 여기에는 ‘그림을 그린다’는 행위의 능동성과 ‘그림이 그려진다’라는 수동성이 절묘하고도 섬세한 방식으로 교차된다. 이는 김호준의 작품 전체에 반영되어 있어, 그가 그리는 이미지는 정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동적인 느낌을 강하게 준다. 또한 화면의 이미지에는 무엇을 그리겠다는 자의식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 이미지들은 그 자체로 완결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또 다른 이미지들을 연결하는 장소가 된다. 그곳에서 이미지의 무한한 변용이 이루어지고, 그 변용은 기억을 재구성한다.
-평론가 임성훈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릴 때는 피카소나 고흐 같은 유명한 작가가 되고 싶은 막연한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림을 잘 그렸고, 막연히 화가가 되어야 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미술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때 친구의 칭찬이 화가가 되어야 겠다는 결심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본인의 작품을 통해 나의 관심사를 드러내고 전달하고 싶습니다. 내가 감동받은 장면이나 상황, 현실 상황등을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싶습니다. 자연과 사물, 동물과의 공감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자 합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시간은 흐르고 영속적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그림에 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하고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때 주로 사용했던 방법이 그림에 레이어(층)가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두텁고 밝은 붓터치와 얇고 투명한 물감 층을 반복적으로 그려서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그림 재료에서 벗어나 다양한 대체 재료를 사용하는 시도를 했습니다. 이를 통해 표현의 영역을 더 확장하고자 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한동안 수족관을 집에 둔 적이 있는데, 이를 멍하니 보면서 일렁이는 수족관 속을 그림으로 그린 작품이 있는데,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을 작품에 담으려 한 작품이 있습니다. 우선 바탕을 빗살무늬로 마티에르를 주고 그 위에 레이어로 사물과 공간을 그렸습니다. 의도치 않게 보는 방향에 따라 착시를 일으키는 부분이 재미있었던 작품이 있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일상 속에서 스쳐지나가는 순간에 보이는 다양한 대상들이 작품의 영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특히 자연에서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개인적인 취미를 바탕으로 자연과 동물을 내면화 하여 회화와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작품을 통해 보는 사람이 대리 만족을 느끼고 시원하고 유머러스한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유쾌하고 색다른 작가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자동차꾸미기와 정비, 강아지와 산책하기, 써핑, 스키, 인테리어, 자전거 등

갤러리 내일, 김호준 초대전
갤러리 내일은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김호준 초대전을 연다. 김 작가의 일상이 담겨져 있는 자연 풍경이 주제인 초대전이다. 김 작가는 최근 강원도 고성에서 작업을 할 기회가 생겨 자주 방문했다. 춥고 멀다고만 생각했던 곳을 새롭게 보게 된 김 작가의 시선을 볼 수 있다. 김 작가는 "고성 작업실 주위에 보이는 자연을 담담하게 그렸다"면서 "바람의 방향에 따라 누워있는 나무에서 자연의 생명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산 위의 괴사목에서 자연의 경외감을 느꼈다"면서 "내가 느낀 자연의 생명력과 치유력을 작품을 통해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내일신문 (언론보도)
평창동 아트 스페이스 퀄리아 '김호준' 작가 개인전 <거짓 풍경>
작가는 면 위에 장면을 만드는 회화의 다양한 표현 방법 중에서 붓이 만드는 흔적과 색에 집중하고, 딱히 무엇이 그려질지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풍경이 그려졌다고 한다. 시선이 풍경에 머무를 때 그 풍경의 실체는 마티에르다. 작가는 그것을 거짓 풍경이라 말한다.
네이버블로그 (언론보도)
[e갤러리] "모과열매에서 천의 얼굴 봤다"…김호준 '푸른 모과나무'
[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모과나무다. 대롱대롱 매달린 열매에선 누르는 만큼 ‘노랑’이 삐져나올 듯하다. 사실 여기까진 특이할 게 없다. 도드라진 것은 그 열매들을 지탱하고 선 나무. 나무기둥과 뻗쳐나온 가지들이 ‘푸름’을 머금고 있으니까. 흔히 나무색이라 말하는 흑갈색은 이 화면에선 없다. 무게감 있는 마티에르에 그보다 묵직한 색을 입혀, 빛나는 모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낸 이는 작가 김호준이다. 작가는 ‘색을 그린다’. 색을 칠하는 게 아니고 그 자체를 그리는 거다. 그 바탕에는 ‘생동하는 자연’이 있다. 자연의 세밀한 묘사보단 감각적 느낌을 옮겨놓는데. 그 느낌은 보통 색으로 등장한다. 바다에는 산색이 들어차고 산에는 바다색이 솟아오르는 거다.
이데일리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