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과
석사
부산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원
원예생명과학과
박사수료
나의 작품에 대한 철학은 언제나 자연에 의한 상상이다.
단순한 상상에서 얻어지는 사고보다는 푸를른 들판과 산야에서 직접적으로 느끼는 자연은 항상 나와 교감의
상태에 있다.
자연이 가지고 있는 치유 능력, 안정을 위하게 만들어 주는 색감, 색채, 인간을 위해 안식처가 되어주는 유일한 존재.
그리고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게 되며 추억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친숙한 식물을 봤을때 우리에게 평온한 과거를 보여줄 때도 있다.
우리가 매일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나무, 풀, 꽃이라는 존재들은 아무런 의미가 부여되지 않은 채 피어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많은 의미와 비밀을 가지고 있다.
자연이 나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었듯이, 나 또한 모든이에게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처음엔 멋진 제품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서 산업디자인과를 입학을 하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거의 모든 디자인의 모티브가 자연에 의해서 이루어 진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제게 새로운 디자인의 기 초는 모두 식물들의 관찰 이었습니다.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하며 사진으로는 표현 할 수 없는 다양하고 신비로운 색감과 형태를 도화지위에 표현하고 싶은 욕심에 시작을 하였습니다. 졸업을하고 외국에서 생활을 하며 가장 동양적인게 가장 세계적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 한국으로 돌아와 대학원에서 다시 동양화를 전공하고
전문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조화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보타니컬아트에서 주로 색연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색연필은 우리가 어릴때 부터 가장 많이 접해 왔던 재료이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색연필이 지니고 있는 일러스트 느낌의 단순한 그림이 아닌 유화처럼 깊이 있는 회화로써의 표현을 보여 주고 싶어서 다양한 색감과 밀도를 넣어 작업을 합니다. 꽃잎 한장 속에 숨어 있는 색들을 모두 다 찿아서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장미시리즈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자연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대학원에서 연구한 동양화재료인 한지와 비단에 아무리 쌓아 올려도 탁하지 않고, 맑게 표현되는 분채와 석채를 이용하여 식물들이 살아 숨쉬는 자연으로의 세계에 빠져드는 작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어두운 밤하늘을 형형색색으로 빛을 밝히며 우리를 우주 저 너머로의 상상의 날개를 펼 수 있게 해주는 '오로라' 처럼,
자연속의 '오로라작가'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나만의 텃밭에서 다양한 채소와 식물들을 가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