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 학사
대자연 속에는 늘 좋은 기운이 가득하다. 나무의 싱그러움 그 사이로 지나가는 바람의 숨결, 아낌없이 따스한 기운을 주는 따뜻한 햇살. 대자연이 안겨주는 싱그러움과 밝은 에너지를 동화적 상상으로 담는다. 아름다운 길가의 야생화와 나무들은 매일 환경에 적응하면서도 새롭게 조금씩 변하고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 속에서 끊임없이 적응하면서 본연의 개성을 뿜어낸다. 이러한 식물들의 자유분방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형태적 아름다움과 동물들의 본능적이고 순수한 모습이 좋다. 엉뚱하고 재기 발랄한 동물들의 행복한 일상 모습에 동화적 감성을 더해 주변의 소소한 아름다움과 대자연의 좋은 기운을 전하고 싶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2017년 7월부터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퇴근하고 매일 새벽까지 취미 삼아 그림을 그리다가 문득 한번뿐인 인생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전업 작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아주 어려서부터 무언가를 관찰하고 만드는 것을 좋아했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대자연 속에는 늘 좋은 기운이 가득합니다. 일렁이는 파도의 물결, 나무의 싱그러움 그 사이로 지나가는 바람의 숨결,아낌없이 따스한 기운을 주는 따뜻한 햇살. 신비로운 대자연을 모티브로 한 상상 속 행복한 동물들의 일상을 그립니다. 주변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와 따스하고 포근한 기운들을 전하고 싶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때 그때 작업 방향과 맞는 재료를 선택하는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조합은 오일파스텔 x 과슈,아크릴 조합입니다. 두 재료가 빚어내는 꾸덕 꾸덕한 질감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제 작업 스타일은 마음 가는대로 그리는 자유로운 동화 감성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속 부수고 만들고 다시 부수고 만들어서 원하는 느낌을 내는 편입니다. 정확하게 재단하여 그리기보다는 순간순간 흐르는 감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편이며 이를 바탕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그리는 그림에 에너지를 받아서 그리는 경우도 많아요.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아름다운 대자연, 좋은 느낌을 주는 사람, 음악, 동물 다큐, 달의 모습 등 어떤 느낌(?)을 주는 모든 것들로부터 영감을 얻습니다. 주로 아름다운 에너지를 주는 것들로부터 영감을 많이 얻는 듯 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대자연의 좋은 기운과 생동하는 느낌을 담은 작품을 계속 창작해 나갈 것 같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위트있는, 동화감성, 따뜻하고 포근한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