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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주

Seo, Hyeon ju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서양화전공 졸업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학과 서양화전공 졸업 학사

51점의 작품
51점의 작품
개인전
2022 INSIDE OUT (갤러리호호)
INSIDE OUT (갤러리도올)
2021 느슨한 풍경 (갤러리 인)
INSIDE OUT (NTL Gallery)
단체전
2021 세상의 모든 드로잉 (갤러리 인)
EUMC Fair <Merography> (이대서울병원 C관 2층 ART CUBE)
제26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코엑스)
Majoongmool _마중물 (김리아갤러리)
경주아트페어 (경주화백컨벤션센터)
passge (갤러리호호)
2020 몽글거리기 (Gallery MEME)
2019 1+10+12 (가라지가게, 서울)
2018 EWHA ART FAIR (이화아트센터, 서울)
ART ASIA (KINTEX, 일산)
2017 SPOON ART SHOW (KINTEX, 일산)
낭만적인 일탈 (유중아트센터, 서울)
실험과 대화를 통한 인간의 정적, 동적 사고에 대한 상호적 추정 (SPACE 15, 서울)
보이기 전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SEEISM, 서울)
2016 ECAF(Ewha Craft & Art fair) (이화아트센터, 서울)
2015 조형예술대학 졸업작품전 (이화여자대학교, 서울)
작품소장
2023 박영문화재단
2021 (주)유에이드
인우건축사무소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주)에이컬렉티브
NTL Gallery
호호갤러리
2020 서울특별시청 문화본부 박물관과
기타
2020 <Grand Verdi ERNANI>,key art painted (사단법인 라벨라오페라단)
2019 <GRAND OPERA. MARIA STUARDA>, key art painted (사단법인 라벨라오페라단)
2018 <JEJU OLLE PLANTS 올레길에서 자주 만나는 들풀. 들꽃> 그림 (사단법인 제주올레)
<GRAND GALA I. PASSION>, key art painted (사단법인 라벨라 오페라단)
<GRAND GALA II. VERDI vs WAGNER>, key art painted (사단법인 라벨라 오페라단)
<GRAND GALA lll. DANCE AND SONG IN THE OPERA>, key art painted (사단법인 라벨라 오페라단)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저는 외면(밖)의 세계를 바라보며 서서히 공간을 지각하게 되는 것을 작업으로 이어갔으며 그 과정에서 내면(안)까지도 성찰하게 되었습니다. 즉 지각된 공간에서 나아가 확장된 내면세계의 사유를 회화로 탐구한 것이 저의 작업의 핵심이며 그 과정과 결과를 탐구하는 작가 서 현주입니다.
요즘 드는 생각은 일상은 매일의 축적이듯, 작업을 한다는 것은 어쩌면 ‘반복해서 끊임없이 본인의 사유와 태도를 기록하며
쌓아 나가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매일매일 작업을 지속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하다보니 지금의 제가 존재하는 것 같아요. 그림을 그리는 것은 자신 안에서 끊임없이 생겨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삶의 여정과도 같아요. 이러한 의미에서 작업은 자신의 삶에 대한 사유와 태도를 고스란히 함축하는 것 같아요.
저에게 다가오는 것들을 섬세하게 마주하며 작업을 지속하고 확장하고 싶어서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였어요.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에게 있어 회화란 단순한 현실의 모사가 아니라, 현실 그 너머의 세계를 보도록 유도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이러한 회화론이 바탕이 되어 ‘안과 밖’이라는 공간에서 내면 세계를 여행해볼 수 있는 무한히 열린 공간의 면모를 추출하였습니다. 궁국적으로 저의 작업은 ‘안과 밖’의 느슨한 풍경에서 열린 내면의 공간을 탐구로 요약할 수 있어요. 이러한 작업의 방향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쁜 숨을 가라앉히고 느린 호흡의 시간을 제공하기를 소망합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주로 유화로 작업하며, 작은 종이에 드로잉을 한 후 큰 캔버스에 페인팅으로 옮기며 진행합니다.
드로잉은 종이 자체가 얇고 부담이 적어 그린다는 행위에 보다 집중할 수 있어 즐거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어요. 작업을 하는 순간에는 물감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빠르게 집중하여 그립니다. 저의 감각에 집중하고 회화의 우연성을 즐기며 작업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느슨한 풍경> 시리즈를 특히 좋아합니다. 느슨한 풍경이란 제가 대상을 바라볼 때 ‘머무름’ 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는데 그러한 저의 태도가 작품에 반영되는 것 같아요. 제가 대상을 바라보는 저의 애정어린 눈이 작품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것 같아요.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일상에서 자주 접한 펜스의 내부와 외부, 차고의 안과 밖을 지속적으로 바라보며 저의 사유를 기록함과 동시에 회화의 탐구를 화장하고자 하였습니다. 저의 주변의 사물, 공간을 주의 깊게 바라보는 애정 있는 관찰로부터 작업은 시작되는것 같아요.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저의 주변 세계를 더욱 더 따뜻하게 바라보면서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는 시간과 공간에 대해 더욱 섬세하게 느끼고 표현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나가고자 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꾸준히 즐겁게 작업하는 작가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또한 다음 작업이 기대가 되는 작가로 기억된다면 참 좋을것 같아요.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내 몸과 마음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요가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2022박영더시프트7-2》 Neoverse 展- 서현주 작가
■ 전시 소개 올해는 70주년을 맞는 박영사와 15주년을 맞는 갤러리박영의 영문표기가 P에서 B로 바뀌며 박영공모전의 공식 명칭이 ‘박영더시프트’로 바뀌었다. 뜻깊은 해에 명칭이 변경된 박영더시프트도 7기를 맞이한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2022 BAKYOUNG THE SHIFT 7-2부의 타이틀은 ≪Neoverse≫ 展이다. ‘다음세계’를 의미하는 neoverse는 방향성에 대한 논의이며, 헤테로토피아를 찾기 위한 여정의 통로로서 현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공간이다. 현실과는 다른 이질적 세계를 담고자 노력한 구모경, 서현주, 송현주, 임정은, 지희장 5인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지평 밖의 개인적 고찰들과 철학을 담은 본 전시를 통해 보다 더 넓은 세계로의 확장을 기대한다.
유튜브 - 갤러리박영 (언론보도)
엔티엘 갤러리 3번째 전시. 서현주 작가의 개인전 '인사이드 아웃' 을 소개합니다.
엔티엘 갤러리의 3번째 전시 'INSIDE OUT' (인사이드 아웃)에 초대합니다. '안과 밖'의 느슨한 풍경에서 열린 내면의 공간을 탐구하는 서현주 작가의 전시입니다. 이번 신작에서는 창을 통해 작가에게 위안과 안식을 주었던 수평선을 볼 수 있습니다. 엔티엘 갤러리 큐레이터 김민정과 서현주 작가의 대화를 통해 이번 전시 소개와 작품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전시 세부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INSIDE OUT (서현주 작가 개인전) 날짜 : 2021/10/1 - 2021/11.13 위치 : 엔티엘 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2길 30. 므스크숍 내부에 위치) 운영시간 : 12:00 - 8:00 (일요일 휴무) 기타 : 작가 사인이 표기된 한정 포스터 판매
MSK SHOP (언론보도)
느슨한 풍경 / Relaxed Landscapes
이곳(안)과 저곳(밖)의 경계로부터 ● 통로는,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역할과 함께, 공간을 구별하거나 다른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다. 또한,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기 위한 통로는, 각각의 기능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지닌다. 예를 들어, 간단하게 각 공간의 역할을 구별하기 위한 통로로 문(gate)와 같은 형태, 문지방과 같은 간단하게 공간을 설정할 수 있는 형태, 환승통로와 같이 두 공간을 이어주는 통로라는, 말 그대로 일정 정도 자기의 공간을 지니고 있는 형태 등. 그러나 그 각각의 기능적 형태를 가지고 있는 통로의 본래적 의미는, 여기와 저기 즉, 안과 밖의 경계라는 것이다. ● 먼저 이야기 하자면, 서현주 작가의 '느슨한 풍경' 시리즈는, 다양한 경계에 대한 그의 회화적 탐구에 대한 전반적인 실험 결과를 담고 있는, 그의 주제이자 경계를 바라보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앞으로 더 다양한 탐구의 대상을 발견하고 그것에 따른 실험과 그 결과에서 비롯되는 회화적 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지만. 현재 그의 회화 전반을 통과하고 있으면서 회화적 언어를 구성하고 있는 근본적 태도는 느슨하게 바라보고 있는 경계, 안과 밖의 풍경이라고 할 수 있겠다. ● 무심한 듯한 작가의 붓 터치와 그로 인해 생겨나는 화면의 물성들은 사물의 외적인 형상을 너머 그 내적인 형상을 표현한 듯 보인다. 다시 말해, 우리한테 보여지는 사물들은 누구에게나 인지될 수 있고, 그것이 무엇인지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명확한 외관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 사물과의 경험은 지극히 개인적일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누구나 똑 같이 볼 수 있는 공사장 펜스에 뚫려 있는 구멍이 누군가 에게는 들어가 보고 싶은 충동을, 혹은 누군가 에게는 무언가 튀어 나올 수 있는 공포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같은 사물의 객관적인 모습 이면에는 각각의 경험들은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서현주 작가의 안과 밖의 풍경들은 사물의 안과 밖의 경계를 유기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즉, 그의 회화를 통해 사물 외형의 모습과 우리들의 경험을 담고 있는 내면의 모습들 사이를 왔다 갔다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네오룩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