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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Kang, Ji yeoun

수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학사

18점의 작품
18점의 작품
개인전
2017 숨은그림찾기 (커먼그라운드 토이리퍼블릭)
단체전
2020 아시아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의왕시청복합커뮤니티 x ART JB (의왕시청복합커뮤니티)
2019 아시아프 (동대문DDP)
아트케렌시아2019 (한국전련공사KPS)
DGIST x ART JB (대구경북과학기술원)
2017 소풍전 (동대문 DDP)
작품소장
2020 서울특별시청 문화본부 박물관 (서울특별시)
수상/선정
2020 아시아프2020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19 아시아프 2019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작가의 말

우리 곁엔 늘 곁에 있지만 소중하다고 여겨지지 않거나 소중함을 모르는 것들이 있다
꺼내본지 오래된 책, 옆에서 작게 숨쉬고 있는 고양이, 어느새 자라버린 식물, 오래된 색연필, 낡은 붓과 물감들...
하나하나엔 분명 내 옆에 있는 이유가 있었다
그 이유들은 시간이 지나 빛을 바래 조용히 옆에 남아 소중함을 조금씩 잃어간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그것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다
되돌아 보고 다시 의미를 주고 싶었다
그 이야기들이 다시 하나하나 모여 특별해 지도록, 빛이 나도록,
우리 곁에 각기 다른 기억을 가진 것들이 다시 빛을 가질 수 있기를...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오랜시간 빠르게 그리고, 빠르게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져있었어요
그렇게 빠르게 성장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차분하게 동양화를 그리면서 아직 시작점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동양화를 오랫동안 그리며 차분하게 그림을 만들어가는것이 좋아 작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가득한 자리에서 제 모습은 유독 특별하지 않은 모습이지만
우리에겐 각자의 방식으로 소중한 것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들이 모여 나를 만들어 준다고 생각했고 내 옆에 소중한 것들에 빛을 만들어
아주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아 맞아.. 저거 나도 있는데, 저런거였지.. 가서 찾아봐야지..' 같은 마음의 공감이 되었으면 합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장 기본이 되는 장지에 분채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 재료에 살짝 수채화나 아크릴를 섞어 사용하기도 하고, 수채화를 기본으로 사용하여 분채, 석채, 아크릴을 혼용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조금 더 선명한 작업과 풍부한색감을 위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작가를 결심하고 가장 첫번째로 판매 되었던 '물 흐르듯이'라는 작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동안 했던 작업들 모두 소중하게 작업한 그림들이지만 가장 먼저, 또 외국으로 떠나 더 기억에 남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아주 사소한 주변의 물체들에서 영감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매일 함께하는 고양이, 책, 다이어리, 머리카락, 보고 있던 드라마, 사용하는 재료들... 을 보며
특별했던 기억이나 그것들의 의미들을 떠올리며 작업 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현재는 책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책가도에 집중해 작업하고 있지만
계획하고 있는 앞으로 작업은 책에 이어 제 가장 소중한 반려묘에 대한 작업이 이루어 질 것 같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아주 평범한 이야기를 다루지만 많은 공감이 있는 쉬운 그림이었다고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취미 활동은... 완결된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평온과 함께’ 외 [SUMMER GALLERY]
파스텔 톤의 사랑스러운 소녀의 감성이 느껴지는 색감과 그림 속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보고 있으면 작품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특히 부드러운 색감은 장지에 채색된 분채 고유의 특수성을 살려 가슴 한편을 따뜻하게 만든다. 흙을 물에 정제한 물감으로 동양화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작품은 불안하고 복잡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마음의 안식처가 된다. 물에 흠뻑 적신 후 종이를 바싹 말리는 과정을 여러 번에 걸치고, 층층이 쌓아서 올린 색이 깊이를 더해 입체적인 질감을 완성시켰다. 작가는 감상자에게 그림 속의 다양한 요소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유쾌한 형태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매일경제 (언론보도)
민화 속으로 들어온 아기자기한 캐릭터
한국 전통의 현대화. 최근 젊은 작가들은 이 까다로운 일을 어렵지 않은 방식으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그중에서도 강지연 작가는 한국 전통 회화인 민화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젊은 세대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강지연 작가의 그림은 중·고등학교 미술 교과서나 박물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화의 구조와 표현방식을 따른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그림 속 오브제들은 도라에몽, 보노보노와 같은 만화 캐릭터이거나, 화장품·디퓨저·재봉틀과 같은 우리에게 익숙한 사물이다. 표현기법과 오브제의 시간적 차이에서 오는 생소함은 귀여움과 유쾌함으로 바뀐다. 그러나 각 오브제는 단순히 작품의 현대성을 위한 것만은 아니다. 작가의 메시지가 담긴 오브제의 상징성과 의미를 해독해본다면, 이번 전시를 더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따스하면서도 소녀 감성이 느껴지는 색감과 그림 속 곳곳에 보이는 작가만의 캐릭터는 작품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 강지연 작가는 색감과 소재로 민화라는 전통 회화를 현대적으로 변모시켰다. 이는 ‘전통의 현대화’라는 어려운 과제를 해결할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편, 전시장에서는 해시태그와 함께 전시장 사진을 올리면 강지연 작가 그림이 담긴 엽서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전시는 4월 17일까지.
디자인정글 g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