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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 진

Choi Jin

25점의 작품
25점의 작품
개인전
2022 블라인드아트비전 (영광예술의전당)
제2회 소소전 (영광산림박물관)
2019 영광예술의전당 기획 초대전 (영광예술의전당)
2017 2인 기획전 '소소展' (영광예술의전당)
단체전
2024 청년작가 4인 기획전 '박주우, 이정식, 장정후, 초이진'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70, 갤러리몸 (연남동))
2023 계묘년 개묘전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70, 갤러리몸 (연남동))
제주 '몸'으로 느끼다/신라면세점x갤러리몸' 기획전 (제주시 신라면세점 1층)
2016 2016 인천국제아트페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수상/선정
2019 제56회 목우공모미술대전 특선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17 제33회 한국수채화공모대전 입상 (한전아트센터)
제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 (<사>한국미술협회)
2016 제52회 경기미술대전 입상 (경기도 문화의 전당)
2014 제30회 한국수채화공모대전 입상 (성남아트센터)
제18회 관악현대미술대전 입상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작가의 말

하루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포근한 이불 속처럼 우아한 고양이 한 마리의 몸짓 하나가 우리에게 안락함을 줄 때가 있습니다. 예술에 대한 진지함보다 일상에서 느껴지는 느긋한 여유는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신만의 시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따지고 보면 예술도 결국 삶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데 예술가에게는 유독 사치처럼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보편적 일상은 어느새 이상적인 생활이 되었지만, 고독을 즐길 줄 아는 예술가의 인생이 싫지는 않은가 봅니다. 그동안 연구 작품 중에 '낭만고양이'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입니다. 아르누보 감성을 독특한 시그니쳐 아트로 재해석하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었고, 고양이(깜부)의 일상을 작품으로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예술의 무게를 덜어낸 소소한 그림 한 점이 사소한 일상 속 미소로 스며들었으면 하는 바람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쉽고 편안한 작품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정처없이 떠 있는 구름처럼 삶의 흔적만 남게 된 가정사는
반항심 가득했던 철부지의 과거가 되었습니다.
철없는 아이의 그림에 대한 열정은 화가의 길을 걷게 하였고,
자연스레 학창 시절을 미술과 함께 해왔습니다.
유년기, 뛰노는 또래들과 달리 구석에 쪼그려 않아 그림만 그리던
아이의 행동에 관심을 보이던 선생님의 권유로, 미술을 시작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잦은 이사로 학교를 옮길 때면 늘 먼저 찾던 미술실은
부족한 학업을 대신하듯 홀로 남아 그림을 그리기 일쑤였고,
그렇게 대학 입시 철이 다가왔지만, 사치처럼 느껴진 탓인지
대학에 대한 욕심은 예초부터 꿈을 꾸지 않았나 봅니다.
녹록지 않은 환경은 여전한데 예술에 대한 갈증은 더욱 심해저
시간이 지나 성인이 된 지금도 예술가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지각 항등성 (perceptual constancy)" 이론을 반영한 단순한 기법을 통해 공간에 대한 미적 영역을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간소화된 시각적 효과는 세련되고 성숙한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작품에서는 고양이를 주제로 아르누보 감성을 독특한 시그니쳐 아트로 재해석하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소통을 이어가려 합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고양이의 우아한 모습을 단순한 아루누보 감성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현재 진행 중인 지각항등성 이론을 반영한 '무제' 시리즈와 '낭만고양이' 연작 입니다.
무제 작품은 오랜 시간과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하기에는 허무할 정도로 단순하고 가벼운 작품이지만, 저 자신에 대한 성찰에 작품과 같습니다.
또 하나의 작품인 '낭만고양이'는 고양이와 사색을 즐기는 동안 눈이 있어도 보이지 않았던 예술적 가치가 사소한 일상을 바라보는 고양이 한 마리의 시선에 머물러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일상의 모든 사건과 그 속에 느껴지는 복잡한 감정이 저에게 영감을 주지만, 때론 사색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작품에 대한 영감을 받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현재까지의 작업방식은 기술에 의존도가 높아 머리에서 생각하는 작품이었다면, 현시대의 위기의식과 예술이 지향해 나가야 역활을 발상의 전환점으로 생각해 "낭만고양이" 시리즈와 같은 마음으로 느끼며 소통하는 작품으로 다가가고 싶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저의 이름이 아닌 작품이 오래 기억돼 많은 대중의 마음속에 남았으면 합니다.
위기의 시대에서 위로의 시대로 이어지도록 작가로서 좋은 작품으로 소통하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요즘은 고양이에 푹 빠져있습니다. 아직 한 마리에 불과하지만, 우연히 함께하게 된 고양이 '깜부'와 사소한 일상을 즐기는 중입니다.

'갤러리 몸' 청년작가 4인 기획전 '박주우, 이정식, 장정후, 초이진'
마포구 성미산로 170에 위치한 갤러리 몸에서는 2024년 2월 1일-3월 17일까지 '박주우, 이정식, 장정후, 초이진' 작가의 청년작가 4인 기획전이 열릴 예정이다. 노동 집약적인 공력이 들어가는 작업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 4명을 소개한다. (...)초이진 작가는 얼핏보면 마치 프린트된 것만 같은 착각이 들 만큼 꼼꼼한 마감처리와 경쾌한 색감이 돋보이는 낭만적인 아르누보 선으로 마감하는 낭만 고양이와 해피퍼피 시리즈는 최근 전시에서 많은 환영을 받고 있다. 신년에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 박주우, 이정식, 장정후, 초이진 네 작가의 작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트코리아방송 (언론보도)
갤러리몸 연남, '계묘년 개묘전', 11명 그룹전 개최
갤러리몸 연남(김손비야 대표)이 특별기획전시를 개최했다. 11명 작가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개와 고양이를 만날 수 있는 ‘계묘년 개묘전’이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그룹전으로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는 아트테이너 작가·가수 조관우, 작곡가 배드보스, 가수 안율이 참여했으며 임경숙, 아세움, 토리윤, 김경원, 김아름, 루씨쏜, 초이진, 지윤 작가가 함께 했다. 조관우와 안율 작가는 직접 키웠던 반려견을 작품에 표현했다. 토리윤 작가는 빨강머리 토리양 캐릭터와 상상 속 고양이를 표현하며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출품했다. 지윤 작가는 뷰티동화전시회 기획자 여지윤 프로듀서로 뷰티요정 짜미코 캐릭터와 야옹이 이야기를 작품에 담았다. 임경숙, 아세움, 배드보스, 김경원, 김아름, 루씨쏜, 초이진 작가는 작가의 개성을 살린 작품으로 개와 고양이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세계일보 (언론보도)
갤러리몸, '제주, 몸으로 느끼다' 오감기획전
울 마포구 연남동에 있는 갤러리몸은 제주시 연동에 있는 신라면세점 제주점 1층에서 제주를 테마로 한 오감기획전을 11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제주, 몸으로 느끼다'라는 기획전은 ▲ 제주, 눈으로 느끼다 ▲ 제주, 향으로 느끼다 ▲ 제주, 맛으로 느끼다 ▲ 제주, 소리로 느끼다 ▲ 제주, 굿즈로 만나다로 꾸며진다. 제주 출신 작가 9명과 비제주 출신 작가 8명 등 17명이 제주의 산과 바다, 돌, 바람, 해녀 동물과 식물 등을 주제로 한 자연 테마 작품들을 선보인다. 갤러리몸의 아트 콜라보 굿즈는 100% 제주산 병풀 에센스, 제주를 담은 풍경 비누, 아로마 오일 디퓨저, 감귤 과즙이 느껴지는 전통 한과와 제주 시그니처 음료 등이다. 전시 관람은 면세점 운영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할 수 있다. 온라인(www.meta-gallerymom.com)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김손비야 갤러리몸 대표는 "아름다운 제주를 오감으로 구석구석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전시가 될 것"이라며 "메타버스 전문 기업 올림플래닛과 메타버스 전시를 동시 개최해 온라인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