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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림

OhHyerim

원광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석사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학사

26점의 작품
26점의 작품
개인전
2021 Sense Of Identity (전주. 이동형 갤러리 '꽃심')
2020 자의식 [自意識] Sense Of Identity (전북. 도청사 기획전시실)
2018 차경, 자연을 빌리다 (전주. 전북예술회관)
단체전
2021 전주이동형갤러리 꽃심 (전주, 전주현대미술관)
남부현대미술제 (전북 전주, 전북예술회관)
2020 BIAF 부산국제아트페어 (부산. 벡스코2전시장)
남부현대미술제 (전북. 도청사 갤러리)
아! 대한민국 예술인의 힘 전 (용인. 옹기그룹 아트센터)
한국회화의 위상전 (서울.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2019 BIAF 부산국제아트페어 (부산. 벡스코2전시장)
코리아 아트 페스티벌 (충북증평. 온세아트센터)
쿤스트서학 [KUNST SEOHAK] (전주.예술마을 갤러리광장)
남부현대미술제 (완주. 누에 전시홀)
모스크바 한국현대미술 아트페스티벌 (모스코바. Art Center Exposed)
전북창조미술협회 창립전 (완주. 누에 전시홀)
2018 KAFA 국제아트페어 (일산. 킨텍스)
한국창조미술협회 전국회원전 (서울. 한국관광협회갤러리)
남부현대미술제 (전주. 전북예술회관)
국제 작은 작품 미술제 (용인. 한국미술관)
밀라노 한국현대미술 아트페스티벌 (밀라노. Milano Villa Burba)
라오스 한국현대미술 초대전 (라오스 한국현대미술 초대전)
수상/선정
2018 서울인사 미술대전 특선 (한국창조미술협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특선 (전라북도미술협회)

작가의 말

나를 찾아서..

의문을 가지고, 찾아 나선다.

“나는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떻게 나아갈지..”
를 캔버스에 표현해낸다.

작은 캔버스 속에 엄청난 크기의 우주가 있다.

우주가 고심 중인 나를 발견한다.
한없이 작아 보인다.
하지만, 그림 그리는 내 손 안에 우주가 담겨 있다.

멀리 그리고 가까이 있는 모든 것은 또렷하면서도, 흔들리고 있다.
이런 찰나를,
나의 우주를 관객과 소통한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공감 [ 共感 ]

- 타인의 사고나 감정을 자기의 내부로 옮겨 넣어, 타인의 체험과 동질의 심리적 과정을 만드는 일

- 대상을 알고 이해하거나, 대상이 느끼는 상황 또는 기분을 비슷하게 경험하는 심적 현상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그리고, 또 그리고…. 캔버스를 옮기는데, 손끝이 얼얼하다. 가시가 박힌 느낌이다. 별거 아닌 거 같아서 일단 캔버스를 옮겼다. 계속되는 작은 불편함이 계속돼서 손을 보니, 손톱 밑에 나무 가시가 박혔다. 좁은 손톱 사이에 아주 작은 나무 가시다. 괜찮은 줄 알았는데, 눈으로 보고 나니, 상당한 통증이 느껴지는 듯하다. 아프다. 가시를 잡아 빼본다. 쉽게 빠지지 않는다. 한번, 두 번, 세 번, 반복되는 작은 노력 속에 손톱 밑에 가시가 빠졌다. 빠지고 나니, 꽤 많은 피가 흐른다. 왠지 시원한 느낌이기도 한데, 아프기도 하다. 금세 없어질 거 같은 통증이 오래간다. 하염없이 계속 나올 줄 알았던 피는 어느새 점차 굳어간다. 딱딱한 피딱지가 생겼다. 어느새 아프지도 않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세상이다. 살아가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게 됐다. 그 속에서 여러 가지 이름이 생겨났고, 여러 가지로 불리게 됐다. 하나의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시작한 세상이었다. 그런 세상에 상처를 받았다. 상처에서는 피가 나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피 흘리던 상처 자리엔 딱딱한 피딱지가 생겼다. 그 아래에 새로운 살이 돋아나듯, 하나의 열정 아래 또 다른 열정이 생겨나는 느낌을 캔버스에 표현했다.

<여자의 생각> 그림 설명 中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반복되는 느슨한 일상 속의 평범한 느낌,
오랜시간 하나씩 하나씩 수정,
기획된 아이디어들,
길가다 문득 들었던 생각들은,
실시간으로 동기화되는 클라우드처럼 드로잉북에 백업해두는 습관이 있다.

백업해둔 느낌, 생각들은 깊은 심연의 바다 속 파도에 휩쓸린다. 흩어지고, 찾아보기 힘들게 된다.
그러다가 어느날 문득 하나로 뭉쳐져, 숨쉬기 위해 고요한 해수면 위로 올라오는 고래와 같이 나에게 다가온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철학 [哲學] 을 가진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