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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영

Song Eun young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시각디자인전공 석사

22점의 작품
22점의 작품
개인전
2024 갤러리 아트보다 선정작가 개인전 (서울 갤러리 아트보다)
구름이품은 세상-송은영 개인전 (서울 갤러리M)
갤러리 7209 초대 개인전 (수원 갤러리 7209)
2022 개인전-마음여행 (분당 갤러리AN)
개인전-in my heart (대전 온아트 갤러리)
2020 송은영 개인전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 갤러리)
2013 개인 부스전 (서울 에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단체전
2024 갤러리M 신진작가 댄체전 (서울 갤러리M)
송은영,썬키,양혜경 3인전 (일산 에코락 갤러리)
대전 여성 특별위원회 회원전 (대전 MBC방송국 M갤러리)
대전 미술협회 회원전 (대전 예술가의 집)
가온전 (대전 윤 갤러리)
행복동화 (세종시 갤러리 힐)
2023 중년작가 초대전 (대전 윤 갤러리)
송은영,임상철 2인 초대전 (판교 갤러리 안단테)
송은영,정우경 2인 초대전 (대전 온아트 갤러리)
2020 아트대전 100인 부스전 (대전 에술가의 집)
2019 릴루미노전 (대전 KBS갤러리)
2015 KOFA글로벌 미술대전 (서울 한전 갤러리)
2014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타)
상상 탐색전 (서울 인사동 영아트갤러리)
2013 한국 현대미술 국제 아트페어 (중국 린이시 시립 미술관)
새롭게 바라보기전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갤러리)
2012 사유와 소통전 (횡성 미술관 자작나무 숲)
2011 인사동 사람들전 (서울 갤러리 라메르)
한국 미술의균형과 다양성 전 (독일 카스트시 시립 미술관)
2010 경향미술 대전 (서울 경향신문 갤러리)
파렌하이트 여성미술대전 (대전 파렌하이트 갤러리)
수상/선정
2022 아트코리아 미술대전 그린상 (서울)
2015 KOFA글로벌 미술대전
2014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2010 경향 미술대전
파렌하이트 여성미술대전

작가의 말

저는 대전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학부에서 철학을 전공했지만 그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했습니다. 어렵게 졸업전과 논문을 통과하고 학위까지 받았지만 졸업과 동시에 결혼을 하게되고 아이까지 생겨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학교 졸업후 작업과 단절되 지내다가 아이들이 어느정도 성장한 후 다시 그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붓을 잡았을 때는 어색하고 무엇을 주제로 나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야하며,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가야 할지 어려웠어요. 그렇게 방황과 고민의 긴 시간이 지나고 이제서야 저만의 세계가 만들어 지기 시작하는거 같아요.
그림은 내면의 감정을 화면으로 풀어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억지로 그려낸 그림들은 벽에 가로막혀 소통 되지않는 타인과의 관계처럼 어떠한 이야기도 전할수 없는 단순한 색의 유희일 뿐인것입니다. 저의 그림은 제 눈에, 저의 가슴에 박히는 설레임의 순간, 잊히지 않는 관거의 어느날들을 그림일기 처럼 하나씩 기록해나가는 형식입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철학보다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으며, 고상하고 품위있는 언어로 내면을 가장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순수하게,조금은 단순하고 동화적으로 저의 화면을 구성합니다.
작업을 하는 순간은 가장 솔직하게 살고 있는 시간이며 가장 좋은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내 안의 진정한 자아를 끌어내어 화면위로 나타내는 거룩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할 수 있는 한 이런 귀한 시간들을 많이 누리면서 살고 싶습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서울에서의 모든 생활을 접고 대전이란 곳에서 결혼생활을 하면서 작업활동을 계속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아이가 생기고 아무 연고도 없는 곳에서 육아를 하면서 서울 전시에 참여하기란 너무나 어려운 환경이었어요. 한동안 모든걸 내려놓고 지내다가 아이들이 어느정도 성장한 후에는 저도 제 자신을 다시 찾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처음엔 작가 이런명칭은 생각지도 않았고 여가 시간을 잘 활용해 보자는 생각이었는데 꾸준히 작업활동을 하다보니 더 잘하고 싶은 욕심도 생기고 가지고 있던 저의 재능을 지금부터라도 드러내 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 나이들기 전에, 제 감각이 더 무뎌지기전에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로서 할수 있는한 많은 작업을 하려면 작가라는 타이틀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느즈막히 출발한 세상으로의 발걸음 입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의 그림은 조금은 단순하고 동화적인 표현이 많아요. 의욕과 열정이 넘치던 젊은 시절을 보내고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다보니 안그래도 복잡하고 어려운 세상인데 내 그림까지 대중들에게 어려운 숙제를 주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림을 그리는 동안 제 자신도 행복하고 싶었고 그 행복한 마음이 보는 사람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을 하고있어요. 세상을 살다보면 예기치 않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요. 자신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는 일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일들도 더러 있죠. 그럴땐 어디가서 모든걸 잊어버리고 지내다가 다시 힘을 얻고 돌아오고싶어져요. 저는 작업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고 하고싶지만 못했던 말들을 풀어냅니다. 저의 작품도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행복해지는 그런 시간의 일부이기를 바랍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일과 아크릴을 병행해서 작업하고 있어요. 오일은 잘 마르지 않아서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완성후 깊이감이 있고, 아크릴은 빨리 작업을 끝내기에 좋고 맑은 색을 내기에 적합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저는 여러색의 점을 모아 화면을 채우거나 스텐실 처럼 스폰지로 여러색의 물감을 찍어 원하는 색감을 얻어냅니다. 제 마음속의 색을 표현 하려하다보니 이런 방법이 제일 흡족해서요.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가장 최근에 완성한 그대에게 라는 작품입니다. 저의 모든 작픔이 다 소중하고 애착이 가지만 이작품은 여러번 수정하고 시간도 오래걸려 완성된 작품이라서요. 그냥 보기엔 단순해 보이지만 프링스 여행에서 만났던 정원의 색상과 느낌을 표현해보려고 애썼던 그림이예요. 여러색의 나뭇잎을 수없이 찍어 올리고 원하는 색을 표현하려고 바탕만 채우는 데도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였어요.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일상생활에서 작지만 제 마음에 파동을 주는 순간을 그림으로 옮겨요. 우리동네 풍경, 여행지에서 느끼는 느낌, 과거의 소중한 추억 , 이런 일들을 제 심상의 색과 구도로 표현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나뭇잎을 소재로 추억과 그리움을 표현하려고 합니다. 일년을 살아내고 떨군 이파리들은 한해동안의 기억을 담고있고, 그 기억들이 쌓여서 추억을 만들고 그 추억들은 앞으로 살아나가야 할 미래의 힘이 된다고 생각해요. 아름다운 추억, 슬픈 기억, 힘들었던 시간들을 그려 가는 작업을 할거구요 지금처럼 무겁지않게 어렵지 않은 내용으로 이어 나갈거예요.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행복을 주는 작가, 마음 따뜻하고 순수한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글쎄요.. 요리하는거 좋아하고, 여행 다니는거 좋아하고, 주로 작업하는 시간이 즐겁다보니 빠져있는취미는 없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