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미술학과 동양화전공
석사 졸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학사
어린시절의 기억과 현재의 감정들을 엮어내어 작업하는 작가 강연지 입니다.
지나가 버린 소중한 것들, 느낌으로만 남겨진 기억들을 떠올리며 현재는 잃어버린 과거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합니다.
어린아이의 순수함 어린 시각들을 회화적인 과정으로 풀어가며 작업과정에서 현재와 과거를 마주합니다.
때로는 즉흥적인 드로잉으로, 때로는 물감을 뿌려가며 순간의 감정을 화면에 옮깁니다.
동양화 재료의 한계를 뛰어넘어 현대적인 화면의 구성에 집중합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아련한 기억에 대한 감정이 화면으로 하여금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지나가 버린 시간들과 추억에 대한 되새김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어른들은 과거에 누구나 어린아이였고, 각각 소중하게 생각했던 물건이나 공간, 순간들이 있을 것 입니다. 화면 속 어리숙해 보이는 드로잉 선들과 선명한 색채들을 통해 그 시절의 순수함과 감정을 떠올리고 간직하였으면 합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즉흥적인 드로잉 선과 우연적인 물감의 효과를 주로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기억과 관련한 작업을 하다보니 구체적인 사진 자료나 이미지를 보고 작업하지 않습니다.
그럴때에 추상적인 회화 작업을 만들어 내고 의도한 주제에 맞는 표현이 '즉흥성'을 가진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작품 구성 단계부터 완성에 이르기 까지 즉흥적인 드로잉 선과 물감의 우연성이 계속해서 등장하게 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기억의 벽' 작품은 현재 작업하고 있는 모든 화면의 가장 시초가 되는 작품 입니다.
이전의 풍경작업들이 과거의 기억 중 풍경에만 집중하고 있다면 '기억의 벽' 작품 이후 좀 더 화면과 주제들이 폭넓게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과거의 사진들이나, 공간에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
개개인이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물이나 시간들에 대해 생각하고 그것들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연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