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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정

Neojung

숭실대학교 대학원 미디어아트 전공 석사
한성대학교 서양화과 전공 학사

2점의 작품
2점의 작품
개인전
2018 날아라 달팽이 (공상온도)
2017 마음의색을 내기까지 (그랑주)
네오정 패러디 (스케치북)
단체전
2021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청년미술상점' 참여 (한가람미술관)
2019 ‘W서울일러스트페어' (코엑스)
2014 '△□○ 세모네모동그라미' 기초조형학회 (한전아트센터)
'Electronic Extrication Experiment' (한예종 신축갤러리)
2013 'Media + Life : Sensorial Collaboraion' (도쿄 폴리텍대학 아트센터)
'Reality & Imagination' (혜화아트센터)
2012 '여기 길이 있다' (목인갤러리)
2011 '두마리 토끼' (투레빗 갤러리)
'하얀다락방' (신상갤러리)
'굿모닝코리아' (스카이연갤러리)
2009 'SOAF:서울오픈아트페어' 신진작가 공모당선 전시 (코엑스)

작가의 말

"명상을 품은, 점으로 재현하는 자연,
뿌리 깊은 나무처럼 단단한 마음으로"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현대사회가 더욱 발전하고 도시화됨에 따라 사람들은 자연으로부터 더 큰 위로를 얻고, 휴식을 얻기 위해 자연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 자연을 재현하면서 예술의 역사, 미술사가 발전해 왔다. 인류는 자연을 재현하며 기록하고 발전하고 아름다움의 미를 창조해 나갔다. 특히 인상주의 회화로 부터 자연의 재현은 더욱 발전 해 나갔고 보는 것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에 넘어서 색채를 탐구해 나아갔다.

자연은 참으로도 숭고하고 위대한 신의 영역의 예술 작품이다. 이것을 파괴하며 문명이 발전해 왔지만 다시금 그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인류는 노력하고 있다. 많은 역사 속에서 그림은 자연을 재현해 왔지만, 아직도 미술에 있어서 자연은 인간에게 질리지 않은 영역이고 아름다움의 대상이다.

그림은 작가가 보여주는 작가시점의 여행과도 같기에, 그림을 바라보는 감정과 자연을 바라보는 감정은 같은 맥락으로 숭고한 감정을 갖게 된다고 생각한다. 나의 작품들은 그런 숭고한 자연이라는 대상을 색채와 점을 통해 재현하고 있다.

인상주의 쇠라, 시냑 작품에서 점묘법으로 풍경과 빛을 색채를 병치하여 재현을 한다. 그러나 나의 점으로 그리는 풍경은 한국 근현대 거장들의 동양적인 수행과 명상의 맥락으로 그렸다고 할 수 있겠다. 점으로 색채의 미를 구성하고, 마음에 품은 그 대상들을 도달 하고픈 선망의 마음을 담아 점으로 수행하며 재현해 나아갔다.

내가 미술 대학에 들어가 충격을 먹었던 것은 그림을 그려내는 것이 좋아서 들어간 미대에서 그리는 것 말고 너무나 큰 영역을 품고 있는 현대 미술의 영역들을 배워 나가는 것에서 충격을 먹었다. 어디까지 예술인가? 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회의감의 감정도 겪어 봤다. 이 시대를 반영하는 현대미술의 맥락에 맞추어 입체와 설치 그리고 미디어아트 기술의 영역까지 예술의 매체로서 다루어 보았지만 내게 가장 위안과 위로를 주었던 매체는 처음 내가 좋아했던 회화 평면 그림이었다.

그래서 나는 다시금 내게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림을 그린다. 그림은 작가의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언어적 도출을 해 나가는 매체 이지만, 가끔은 그냥 그림이 그저 그림으로서 위안을 받을 때가 있다.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다. 그리고 예술의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탐구해온 자연에 대한 선망과 아름다움 그리고 위로를 표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