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예술대학
동양화과 동양화전공
석사
성신여대 예술대학
동양화과 동양화전공
학사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의 작업은 조금은 덜 완성되고, 반듯하지 않으며 정리되지 않는, 어린아이들이 그리는 낙서나 그림에서 보여지듯 순수성에 작업의 근간을 둔다. 정형화되지 않은 자유로운 선과 단순한 형태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요소로 다가온다. 이러한 작업은 무의식 혹은 의식의 감정들을 쉽게 담아낼 수 있게 되었으며. 낙서와 이미지들이 모여 하나의 시각화되어진다. 오래된 나무의 표면에서 보여지는 세월의 흔적과 거친 질감들을 표현하기 위해 긁어내고 떼어내는 흔적으로 극대화하였고 간결한 선으로 이미지들을 표현하여 좀더 농축되고 함축되어 보여지게 하며 장식적인 재미를 더하기 위해 잡지에 나오는 패턴을 골라 오려붙이는 작업을 하였다. 순간적인 스치는 기억들 나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려 한다. 이미지의 소재들이 진부해보일 수도 있지만 항상 우리 주변에서 늘상 보이는 것 들이 오히려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이미지들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이미지들을 조금은 왜곡된 형태로 낙서처럼 보여지게 함으로써 생각의 자유로움과 즐거움을 나타내려 했다. 나의작품을 통해 정신적인 치유와 감성을 담은 소통의 도구로 삶의 의미를 부여함과 동시에 마음의 위안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