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석사
목원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전공
학사
나는 매일 마주하는 자연을 보며 순간적으로 스쳐지나가는 생각을 이미지화 시키고 있다. 나무, 숲, 산이 있는 자연 안에는 누군가가 살고 있는 집, 누군가의 마을이 있고 그 곳은 특별하게 무엇을 하는 공간이 아니라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동네, 집처럼 편안한 곳이다.
작품에서 보이는 자연은 단순히 익숙한 대상을 감상하는 것이 아닌, 나를 통해 재창조되는 새로운 심상이미지의 표현이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그림을 그리면서 “나는 작가가 될거야!” 라고 마음먹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싶은 것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림을 계속 그리고 있었어요.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자연의 위대함을 늘 느끼며 살아가고 있어요. 우리가 편하게 숨 쉴 수 있는 것도,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것도 자연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러기에 자연물에 더더욱 시선이 가게 되었죠. 많은 사람들이 제 작품을 통해 편안함을 느끼고 그 익숙한 편안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느꼈으면 좋겠어요.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너무 무겁지 않은 느낌을 주려고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사실적인 자연물을 표현하고 있어요. 실제 어딘가에 있는 나무이지만 그 안에 저만 보이는 내면의 이미지를 그려내고 있어요. 최근에는 질감이 있는 작품을 시도해보려고 고민중이예요.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커다란 나무안에 밤하늘의 풍경을 담은 작품이 있어요. 나무의 어두운 부분을 눈여겨 보다가 갑작스레 떠오른 밤하늘의 이미지를 그렸는데 그냥 나무같지만 서로 다른 시간대의 하늘을 한 공간에 자연스럽게 표현했던 그 작품에 애정이 많이 갑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주변의 자연물을 자세히 관찰하다보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는데 캔버스에 그 이미지를 구체화시키고 있어요. 차를 타고 가거나 걸어다닐때도 자연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있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아직까지는 큰 변화없이 지금처럼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그려내고 있어요. 아직 풀어내지 못한 스케치를 좀 더 구체화시켜 캔버스에 담아낼 생각이예요.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자연의 편안함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작가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어요.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생각해보니 작품할 때 음악과 함께 하는 것 말고는 특별한 취미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