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 대학교 회화과 학사
안녕 하세요 저는 사진 작업과 유화 작업을 하는 이다연 작가 입니다.
저는 누군가에게는 그냥 지나쳐 지는 일상 공간들 속에서 예술을 만나고 재미를 느낍니다. 제가 선택한 장면들은 의식적으로 목적하지 않고 지나치는 하루의 순간들, 그 일상속 공간들 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 평범한 공간이 낯설어 지는 순간을 포착합니다. 익숙함에 잊혀져 버리는 공간들을 기억될 만한 순간으로, 사진과 그림을 통해 특별하게 만들어 주고자 합니다.
저의 공간 속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분주하고 빠른 일상속 자기 자신을 온전하게 바라볼 수 있는 고요한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 누구의 눈치 볼 것 없이, 그저 편안히 머물러 있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사람들 속에서 나를 판단하기 바쁜 세상속 온전히 나의 눈으로 나를 바라 볼 수 있는 공간, 내가 나를 찾아 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평범한 하루들 속에서 매일 작은 새로움을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세상의 모든 평범함들이 저마다의 특별함으로 빛날 수 있길, 그리고 그 별것 없는 평범한 공간들 속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길 원합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저는 그림 그리는 것이 여전히 좋고 재미 있어서 대학 졸업 후에도 계속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그림 그리는게 재미 없어 지지 않는 다면 계속 그림을 그릴 것 같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사진, 유화, 펜과 수체화 드로잉으로 작업을 합니다.
사진을 통해 공간들을 포착하고 유화나 수채화, 펜 드로잉을 통해 그 공간들을 제가 느낀 느낌으로 표현 합니다. 어떤 공간은 사진으로만 남기고 싶을 때가 있고 또 어떤 공간은 펜과 수체화로 그리고 어떤 공간은 유화로 그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느낌으로 자유롭게 공간들을 표현 하는 것 같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저는 일상 공간들 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사진기를 들고 어딘가로 출사를 가거나 여행을 하면서 공간들을 발견합니다,
이 일상 공간은 나의 주변 공간 일 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의 일상 공간 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놀러 가는 모든 공간들은 누군가에게는 일상 공간 입니다. 어떤 것이든 반복되면 지극히 평범한, 당연한 것들이 되어 버리기 마련 입니다. 저는 그 당연해져 버려 기억되지 못하는 지나쳐지는 공간들을 포착 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앞으로도 지금 하는 이 공간을 그리는 작업 방향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사진 유화 드로잉 등을 통해 제가 포착한 공간들을 다양하게 표현해볼 예정 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제 그림들을 통해 즐거웠으면 좋겠고,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고, 또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