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조형예술학과 동양화 학사
일상과 공간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이은희입니다.
현재, 본인은 평범한 일상과 공간을 색다르게 바라보고자 하며 매번 같은 공간이더라도 시간에 따라 온도 혹은 그 순간의 감정들이 항상 다르기에 당시 느낀 것들을 지나치지 않고 기록한 뒤 추후 작업을 함에 있어 많은 참고를 하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 그 속에서 한 발 물러나 공간이라는 존재가 주는 따스함과 편안함 더 나아가 공감과 재미를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장지에 겹겹이 색을 쌓아올리는 채색 작업을 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평범한 일상 속에서 겪는 모든 순간들을 그저 지나치지 않고 기록하고자 택하게 된 작업입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각 작품마다 추억들이 깃들어 있고 소중하지만, 굳이 하나를 뽑으라고 한다면 가장 손이 많이 가고 그만큼 오랜 시간이 걸렸던 작품인 '공간의 자리'를 택하고 싶습니다.
현재 작업 스타일이 형성됨에 있어 큰 도움이 된 작품이기도 하고, 저의 대학교 졸업전시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작품이기에 조금 더 애착이 가는 작품으로 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제가 속해있는 공간에서 주로 영감을 얻는 편입니다.
매번 같은 장소의 공간이더라도 시간에 따라 온도 혹은 그 순간의 감정들은 항상 다르기에 그 당시 느꼈던 것들을 지나치지 않고 기록해두며 작업을 할 때 많은 참고를 하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현재까지는 채색 작업 위주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기존 작업 방식 외에도 새로운 재료들을 접목하여 어느 한쪽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회화 작업을 연구하고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공감과 재미를 선사하는 작업을,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