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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근

You Seung keun

인덕대학 일러스트레이션 준학사

62점의 작품
62점의 작품
개인전
2023 유승근 초대전 [작고 소중한 나의 친구들] (소노클럽앤리조트, 홍천)
유승근 초대전 [향기로운 걸음] (미루갤러리, 서울)
유승근 초대전 [행복한 순간, 바로 지금!] (크링갤러리, 서울)
2022 부스 개인전 (갤러리이즈 - 서울 인사동)
부스 개인전 (만석 전시관 -수원)
유승근 초대전 Talking to the Moon (뚜어드가빈, 용인)
유승근 초대전 (AJ갤러리, 안양)
2020 유승근 초대전 (파구스 갤러리, 안양)
2017 개인전 (노송갤러리, 수원)
단체전
2023 제8회 더불어전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
쉼표전 (SK아트리움, 수원)
내일은... 3인전 (갤러리 H.O.M, 서울)
대한민국 현대조형 미술대전 수상작품전 (인사이트갤러리, 서울)
2022 인천 아시아 아트쇼 (송도 컨벤시아 / 인천)
비너스 새로움이 온다 (비너스갤러리 /서울)
프리미어 아트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 /서울)
K아트페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 서울)
어반브레이크 아트페어 (코엑스 - 서울)
2022 대구 아트페어 (엑스코 - 대구)
의미회 정기전 (의왕평생학습관 - 의왕)
쉼표 정기전 (만석 전시관 - 수원)
우리는 누구나 어린이였다 전 (하랑갤러리, 서울)
러브 애니멀즈 전 (하랑갤러리, 서울)
코리아아트쇼 부스전 (컨벤션센터, 수원)
행복 그림전 (노송갤러리, 수원)
2021 쉼표전 (노송갤러리, 수원)
2019 쉼표전 (일원갤러리, 군포)
서울아트쇼 부스전 (코엑스, 서울)
2018 안도회전 (갤러리B, 서울)
행복한 동행전 (노송갤러리, 수원)
수상/선정
2016 17회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입선
레지던시
2022 의미회 회원
2019 쉼표회원

작가의 말

오를 ‘승’, 은근할 ‘근’
나는 내 이름이 품은 의미를 좋아한다. 나의 이미지와도 잘 어울린다.
조용히, 조금씩, 그리고 사분사분…하고 싶은 작업을 하는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며 즐긴다.
거창하지는 않다.
하지만 주변 소소한 일상에서 느낀 기분과 기억에 남는 장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캔버스에 담는 것을 좋아한다. 달과 별, 밤하늘을 그리는 시간은 특별히 행복하다. 사계절에 피는 꽃과 노을을 사진 속 프레임에 담기를 즐기는 남편, 작은 것에도 잘 웃고 즐거워하는 딸과, 지금은 무지개 다리를 건넜지만 늘 함께인 사랑하는 강아지. 준상.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리게 한다.
준상이가 떠난 허전함에 붓을 들었고 사진을 다시 보며 추억을 그린다.
그렇게 그림이 시작됐다.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시간을 함께 했는지, 얼마나 행복했는지 담고 싶다.
주변의 따뜻함을 그림 속에 잘 녹여내려 한다. 내 그림을 마주한 사람들의 얼굴에 작은 미소가 피어나고, 푸근하고 따뜻한 마음이 번져 나가길 희망한다.
캔버스에 준상이의 친구들이 점점 늘고 있어 다행이다.
준상이의 친구들과 작고 앙증맞은 고양이들이 2022년 작품 속에서 보다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전해주기를 기대한다. 그 많은 이들이 나의 멍이와 냥이들을 예뻐 해 주신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다.
늘 그 자리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오랜 친구처럼…
내 그림을 보는 이들의 마음에 들어가, 따스한 한 자리 차지할 수 있다면 한없이 기쁠 것이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 생각했던 강아지 준상이가, 아프다는 진단을 받고... 한달 후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던 나는 어떻게 하루 하루 살아가야 할지 몰랐다. 한동안은 함께 했던 사진을 보는 것도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준상이와의 추억을 그림으로 그려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고, 그렇게 조금씩 나만의 위로와 치유가 되어온 것 같다.
처음에는 그림에도 슬픔이 느껴진다는 분들도 계셨고, 나도 슬픔을 갖고 그렸지만, 한 해, 한 해 지나오면서 치유가 되는 것이 느껴졌다.
이제는 나를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해 준 준상이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다 헤어져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이나,
지금도 함께 행복한 분들 모두에게
그림을 통해 기쁨과 위로를 드리고 싶다.
늘 준상이가 보는 이들에게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동안은 늘 함께 있다는 생각이 든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크릴 작업을 하고 있으며, 캔버스의 매끈함 보다는 좀 더 질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바탕에 비드를 깔고 작업하고 있다. 그리고 강아지나 고양이 등 등장인물의 털의 질감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림의 느낌이 좀 더 포근하고 따뜻하고 정감있게 느껴졌으면 하는 마음을 질감으로 표현하고 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작품들의 줄기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1. 준상이와의 소소한 일상의 추억들을 그린 부분
(그린라이트, 산책 등등)
2. 그 곳에서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안부를 전하는 부분
(헬로 온 더 로드 등등)
3. 하늘에서 친구들과 행복하게, 즐겁게, 아프지 말고 잘 지내길 바라는 부분
(토킹 투 더 문 시리즈 등등)

이 세 시리즈들을 그릴 때 가장 마음이 행복함을 느낀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소소한 일상의 그림들은 함께 했던 사진들에서 영감을 얻는다.
좀 더 많이 함께 지내고, 좋은 곳에도 많이 데리고 가고, 사진도 많이 찍어 둘 것을... 하고 후회가 되기도 한다.
꽃냄새 맡는 걸 좋아했던 기억이 있어서 자연물 위주로, 꽃들을 많이 그리게 되는 것 같다.
하늘에 있기 때문에 밤하늘의 별을 많이 생각하고 그린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앞으로도 시리즈들을 이어가며 보는 이들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