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재
Lee yeonjae
공주대학교 미술교육과 학사
작가의 말
일상속 사랑을 그리는 작가 이연재입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미술교육과를 다녔는데, 교육보다도 그림그리는 그 자체에 더 관심이 있었고 흥미를 느꼈다.
대학시절에는 동화책작가를 꿈꾸기도 했는데, 그래서 졸업후에 드로잉부터 시작을 해 크레파스와 오일파스텔을 사용한 일러스트적인 작품들을 하다가 큰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에 캔버스로 점점 옮겨갔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내가 그때그때 생각하는 것, 일상에서 얻은 아주 사소한 것들이 주제가 된다.
어느날 콘크리트 사이에서 핀 들꽃을 봤는데 그날은 내게 정말 힘든 하루였는데, 그게 정말 위로가 되었다. 그것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이 '피어나는' 이다.
힘든 하루 속에서도 우리는 다시 사소한 무언가에 힘을 얻을 수 있고, 그건 우리의 삶속에 있는데, 그 삶을 끝끝내 사랑하길 바라는 마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색감과 질감표현에 집중한다.
'일상', '삶', '내면' 이라는 어떻게 보면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주제를 가지고 작업을 하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부분이다.
날아가는 표현은 삶을, 러프한 터치,오돌토돌한 표면이나 글리터를 사용해 우리의 내면세계나 작품의 분위기를 극대화 시켜준다.
계절의 느낌에 따라,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 있었는데, <ashes> 시리즈 중의 한 작품이다.
이 시리즈는 모두 3호 크기로만 제작되었는데,
파리아트페어와 2021년 개인전 때 전시되었고, 작년에 판매되었다.
색감이나 질감면에서도 매력적인 작품이지만, 처음 내가 삶을 '연기' 로 표현하기 시작한 작품인데 그 완성도가 높았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일상생활, 영화, 혼자 생각하다가, 주변에서 많이 찾는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새로운 것에 계속 도전해보고 싶다.
멈춰있거나 고여있는 것이 가장 싫다.
끊임없이 연구해 나의 스타일을 더욱 확고히하거나 지금 시기에 맞는 최선의 창작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싶은데 보고 있으면 참 따뜻하고 편안한 그림을 그리는 작가'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고양이를 키우는데 쉴 때 고양이와 보내는 시간을 좋아한다
취미와 일의 경계로 유튜브 채널을 두 개 운영중이다.
글쓰는 것을 좋아해 시간이 날 때 일기나 짧은 이야기를 쓴다.
노래듣거나 부르는 걸 좋아한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북디자인이나 동화책을 만들고 싶다.
혼자 멀리 여행을 가서 여행 브이로그도 찍고 자연을 마음껏 느끼고 왔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