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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Han Jun Ho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B.F.A, M.F.A

93점의 작품
93점의 작품
개인전
2022 초대 개인전 (갤러리 M)
2019 초대 개인전 (서울아산병원 갤러리)
2018 개인전 (갤러리 M)
2015 초대개인전 (한중문화관)
2014 개인전 (경인미술관)
단체전
2022 '여행전' 초대전 (갤러리 M)
2019 '여행전' 초대전 (갤러리 M)
2018 '청음' 초대전 (서울 디아트 갤러리)
2017 경기의 사계- 아름다운 산하전 (구리 아트홀)
2013 갤러리홍 개관 기념전 (갤러리홍)
2012 유나이티드 아트 페스티벌,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전 (유나이티드 갤러리, 갤럭시 갤러리 중국지점)
2009 독일 베를린 한국문화원 초대전 (베를린 한국문화원)
2008 작은 작품 미술제 (광화문갤러리)
작품소장
2018 정부미술은행 (국립현대미술관)
강의경력
1999 동서울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임용 (동서울대학교)

작가의 말

자연을 주 소재로 그림 그리는 작가입니다.
facebook_ juno8544
instagram_ junho8544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먼 과거에 [달과 6펜스]라는 책을 읽고 화가의 삶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러나 그림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할 즈음에는 현실적으로 작가의 생활이
고단하다는것을 직접 눈으로 목격하고 디자인과로 미대를 진학하게 됩니다.
그림을 그리는것을 좋아하다보니 일러스트레이터로 일을 하게 되었고 대학교수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10년정도 시간이 흐르고나니 자연스럽게 하고 싶었던 그림을 그려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고
무엇을 어떻게 그릴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류시화)라는 책에서 찾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10 여 년 동안 화가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지금껏 가장 고귀한 삶의 방식으로 살았던 아메리칸 인디언들은
자연을 완성된 아름다움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늘 자연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자연 속에서 자신들을 돌아보고
마음을 침묵과 빛으로 채우는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비록 현재의 시간에서 그들과 같은 생활방식을 따를 수 없지만 자연 속 아름다움을 찾는
삶의 방식은 따르고 싶습니다. 화가로서 이런 방식의 결과물을 표현해 보고 싶고, 특히
도심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도심 곳곳에 숨어있는 작은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판화의 분위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판화의 분위기를 닮은 작업을 하고 싶어서 여러 실험적인 작업을 하다가
지금의 작업 방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방식을 처음 시도했던 그림은 20여년 전 그렸던 동화 일러스트를 그릴 때 였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회화 작업을 하게 된 11년 전부터는 캔버스에 작업을 하며
부분적으로 방식을 조금씩 바꿔 왔습니다.
칼로 긁어내는 스크래치 방식은 세밀한 표현이 어렵고 또 색채를 원하는대로 재현하기가 까다롭습니다.
절차도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고 체력 소모가 많은 작업 방식이지만
이 방식만이 가진 독특함을 놓치기 싫어서 지금껏 이 방식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 세 점 있습니다.
'함기심목(모든 자연경물을 마음의 눈에 기록하다) No.3' 과 '한 걸음 더 높이 No.1' 입니다.
두 작품 모두 완성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었습니다.
그리고 대구 아트페어에서 정부미술은행에 팔린 '새로운 질서'는 작업 내용의
전환을 찾게된 계기를 주었던 작품입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도시에서 살다보니 대 자연과 조우할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도심 곳곳에 있는 공원을 즐겨 찾습니다.
그곳에서 작은 숲을 찾으며 작업의 소재를 찾곤합니다.
허리 숙여 작은 숲 안을 들여다보는 시선에 생각을 곁들이면 작업의 방향이 보이곤 합니다.
그것은 바로 자연을 만들어가는 질서입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정원을 가꾸는 책에서 힌트를 얻어 그리게 된 그린핑거(정원을 잘 가꾸는 사람을 칭함) 시리즈를
계속 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사이즈로 그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주로 그리는 소재는 나무, 숲, 공원, 벤치 등입니다.
휴식과 연관이 있는 소재들입니다.
제 그림안에서 잔잔한 울림과 휴식을 떠올릴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 그림을 보며 자신을 돌아보고 인생을 음미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저녁 시간 강아지와 산책하며 느리게 가는 시간을 만끽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것도 일종의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작품 활동 외의 특별한 목표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