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생활제품디자인
학사
영남대학교
회화과
학사
반짝이는 파스텔 톤의 달콤한 인생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예술을 남기고 싶습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평생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곁에 두고,
그게 직업이 될 수 있는 삶을 꿈꾸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 글쓰기, 아이들, 동물, 자연 등과 함께하는 삶. 그 시작은 그림책이 되었고, 현재 그림책 작가라는 직업이 제가 좋아하는 모든 것들을 모아주고 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의 삶을 두근거림과 반짝거리는 것들로 채우고 싶습니다.
나의 공간, 나의 마음, 나의 일상, 나의 삶을 두근거림으로 채우고 싶고 그러한 예술을 하고 싶습니다. 제 작품을 스치는 모든 이들이 그 순간이라도 그 감정을 느끼고 미소 짓는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마법세계, 유니콘, 케이크, 젤리, 치즈, 무지개, 강아지, 장난감, 우주, 바다 등은 저를 두근거리게 하는 것들입니다. 두근두근 내 심장을 뛰게 하는 것들이 결국 내 삶의 즐거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가까이 두고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낸다면 이보다 행복한 삶이 있을까요?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 그림책과 그림 등 제 작품들에는 달콤한 음식과 마법이 빠지지 않습니다.
그림책에서는 단순히 마법 주문이 창작되고 있다면, 페인팅에서는 더 나아가, 제가 상상한 마법 세계에 대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마법 세계에는 다양한 행성들이 존재하는데, 현재 주로 작업하고 있는 것은 유니콘 행성입니다. 이렇듯 제가 상상하는 마법 세계와 달콤함을 가장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은 파스텔 톤이라 생각해 제 작품은 주로 파스텔 색상들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또한 마법세계는 상상의 세계로 상상은 동심으로도 이어질 수 있듯 동심을 가장 잘 자극할 수 있는 재료는 오일 파스텔이라 생각했습니다. 어릴 적 흔히 사용하며 놀 수 있었던 크레파스는 오일 파스텔과 같은 재료로 봐도 무방할 것이며, 이 재료의 질감을 통해 그 시절의 그 감성이 자극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더불어 야광물감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어두운 방안에서 빛나던 야광별 스티커는 아직도 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이러한 재료들은 대중들이 상상의 세계로 좀 더 빠르게 입장할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알사탕 왕국의 유니콘- 달콤한 해질녘> 작품에 가장 애착이 갑니다. 제가 회화 작가를 꿈꾸며 처음으로 제 기준 가장 큰 캔버스에 작업해 본 그림으로, 저의 사랑스러운 유니콘이 탄생되기도 한 작품입니다. 컨셉을 잡고 작업을 했다기보다 순수하게 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객체들로 하나하나 채워나갔기에, 유니콘 작품 시리즈의 뼈대가 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하여 현재로서는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산책 중 만난 들꽃, 맑은 하늘, 달콤한 케이크, 애니메이션, 영화, 독서, 사랑하는 반려견 등의 제 일상을 채우고 있는 것들에서 문득문득 영감을 얻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반복되는 일상, 삶의 무게, 타인의 시선과 잣대 등에서 잠시 벗어나,
알록달록 무지개 뿔을 찾아 떠날 수 있는,
마법 세상에서 마음껏 상상하며 뛰어놀고 치유 받을 수 있는
작업들을 해나갈 것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달콤하고 반짝이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강아지와 산책, 요가, 컴퓨터 게임 등을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 작품을 접하는 모든 이들이 상상하며 치유받고 행복해질 수 있는 다양한 예술 활동을 꿈꾸고 있습니다. 회화 작품뿐 아닌 책, 영화, 뮤지컬, 놀이터 등의 정말 다양한 예술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할 수 있는 그런 예술가 할머니가 되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