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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공주

Yun Kong Ju

한성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 학사

46점의 작품
46점의 작품
개인전
2024 Hi, home _To the Rhythm (갤러리 엠, 서울)
2023 Hi, home _space of life (2) (HNH 갤러리, 서울)
Hi, home _Space of Life (어반플루토 알지비큐브, 서울)
Hi, home 초대전 (갤러리 자인, 용인)
2022 어떤 날들 Some Days (갤러리 한옥, 서울)
단체전
2024 영역의 모부(謀部) (갤러리 아르테위드, 서울)
홍익하다 (홍대현대미술관, 서울)
Blooms Square (코너스퀘어, 서울)
UiAF 울산국제아트페어 (UECO, 울산)
MOAF 문래아트페어 (아트필드갤러리, 서울)
언바운드 아트페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2023 서울 아트쇼 (COEX, 서울)
가을에게 (갤러리 엠, 서울)
아트페스타 (SETEC, 서울)
빈칸 쇼룸 Vol.202304 (빈칸 압구정, 서울)
2022 서울 아트쇼 (COEX, 서울)
야~호(虎)! 복내려 온다 (갤러리 이즈, 서울)
2021 10년을 담다 (경인미술관, 서울)
괜찮-소?! (갤러리 이즈, 서울)
2020 알-쥐! 너를 응원해 (갤러리 이즈, 서울)
울림 (라미에르, 서울)
2019 뉴욕한국일보 MOU체결 기념전 (케이트오 갤러리, 뉴욕 맨하탄)
2018 새로운 만남 (인사아트프라자, 서울)
미술작가 100인 초대전 (김포문화원)
2017 한국민화 조망전 (인사아트프라자, 서울)
喜嬉展 희희전 ( 오사카갤러리, 일본)
喜嬉展 희희전 (경인미술관, 서울)
수상/선정
2024 해치마당 미디어월 전시 콘텐츠 선정 (서울특별시, 광화문광장)
2023 부천 50인의 예술가 선정 (부천문화재단)
2021 불화.민화 공모전 민화특선 (갤러리 한옥, 서울)
2018 제11회 대한민국 민화공모대전 특선 (서울메트로미술관)
2017 제6회 민화전국공모전 대회장상 (청주예술의전당)
2016 제5회 민화전국공모전 장려상 (청주예술의전당)

작가의 말

심상의 안식처가 되는 이상적인 '집'(home)을 그립니다.
이 집을 잃어버렸거나 잊고 있다면, 희미한 기억들이 상기되어
자신의 안식처가 되는 집을 찾아 위안을 얻기 바랍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그림은 나에게 자연스러운 행위이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그속에 빠져 엉켜있는 현실의 생각과, 엉뚱한 상상을 하며 감정을 정리하고 무언가를 해소 했던 것 같다. 한때 어린이 그림책을 그리며 행복함을 느꼈지만, 점점 나의 내면의 구멍이 커지면서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에 무력감을 느꼈다. 나 자신의 저 깊숙한 내면을 들여다 보기 시작하며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건 그림이었기에 처음부터 새로 그리기 시작했다. 아마도 이때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것 같다.
그 과정은 매우 더디고 고단했지만 단단한 홀로서기로 그림안에서 자유를 찾아가고 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집'(home)은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 나의 어딘가에 존재한다.
치열하게 삶을 살다 막다른 길에 서게 되면 결국 돌아갈 곳은 ‘집’ 이라고 생각한다. 그 집은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곳,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그 ‘집’(home)또한 어떤 굴레가 되어 그 속에 웅크린 채 살아가기도 한다.
그림에서 ‘집’ 은 물리적인 집이 아닌 안식처(home)로 상징 되어 이상화 되어있는 세계를 표현하였다. 비현실이 곧 현실인 듯, 집은 내 심상의 이상화된 공간으로 탈출 여행을 하며 이 세계의 안식처 이자 나 자신으로 존재한다. 이 집을 잃어 버렸거나 잊고 있다면, 희미한 기억들이 상기되어 자신의 안식처가 되는 집을 찾아 위안을 얻기 바란다.

우리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진동(파동, 에너지)하고 있다. 집들은 진동(에너지)하며 춤(율동)을 추고, 어우러지며 빛을 흡수하고 반사한다. 자기만의 고유한 리듬은 이상적인 삶이자 자기완성으로 집들의 움직임 즉, 율동과 색(色)으로 표현 하였다.

행복을 주는 리듬!! 리듬을 타고 행복이 공명(共鳴)되길 원한다.
삶에 대한 자기성찰과 함께 꿈꾸고 더불어 살아감에 있어 자유와 행복, 쉼을 얻기를 진정 갈망한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동양의 전통채색화 기법인 '진채'로 그림을 그리며 비단에 천연안료인 석채, 분채를 사용한다.
자연스러운 색감과 안료들의 독특한 질감, 비단만이 주는 매력에 빠져있다.
관념적인 느낌을 시각화 하여 그대로 인듯 아닌듯 또 그것이 무언가로 확장되어 표현하고자 한다.
구체화된 것에서 해체시켜 다른모습으로 중첩되고 그로인해 이중적인 모습과 양가적인 감정을 느낄수 있게 변주하고자 한다.
세상에 멈춰있는것은 없다. 시간의 흐름속에 늘 변화되고 달라진다.
생각은 시간속에 흐르지 않고 순간이동하며 자유롭게 어디든 존재한다.
그림을 통해 멈춰있는것이 아닌 어디든 존재의 흔적을 찾아가길 바란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소소한 일상의 삶, 히스토리, 자연에서 영감을 얻는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자유롭게 상상하고 자유롭게 그리고 싶다.

[인터뷰] 내면의 안식처를 찾아 떠나는 예술 여행, 윤공주의 집
‘마음의 집을 그리는 작가, 윤공주‘ 윤공주 작가의 작업은 물리적 공간을 그리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녀는 마음의 안식처인 ‘집'(home)을 그리며, 치열한 삶 속에서 돌아갈 수 있는 곳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그녀의 작업 철학과 예술적 여정을 함께 탐구해 보았다.
문화다이브 (언론보도)
‘비단 위에 그린 집’ 풍선 타고 어디든 ‘훨훨’ 가보는 거야
비단 위에 정성스레 집을 한 땀 한 땀 수놓듯이 그리는 화가가 있다. 업무, 학업 등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요즘 손 그림을 고집하는 윤공주 작가다. 더구나 그는 웹 애니메이터로서 영상 애니메이션을 그렸고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 출신이다. - 왜 집을 그리나. “모든 작가가 그렇듯이 나도 나만의 조형성을 가진 그림을 그리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 문득 그동안 그려왔던 나의 스케치들 속에 항상 작은 집이 그려져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됐다. 하지만 그 후 오히려 고민이 더 깊어졌다. 여전히 집을 그린 이유와 그리고 싶은 이유에 대한 답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윤 작가는 아이러니하게도 ‘이유를 찾지 못하는 이유’를 발견했다. 자기 자신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아는 건 자기 자신뿐이라고 자신해왔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아무것도 모른 채 살아지는 대로 그냥 살아왔었던 것이었다고 고백한다. (...)
한국아파트신문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