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자대학교 서양화과 학사
작가노트
꿈꾸는 나무-풍경
소망하는 것들 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고 꽃, 새 ,물 등을 풍경 그대로 보는 시각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하고 있다. 소망에서 비롯한 의미부여의 집착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즐길 수 있는 꿈꾸는 나무로 성장하였다. 약 3센티 두께의 미송 나무를 직접 자르고 다듬어 사용하였으며 꽃의 형상으로 절개된 나무 판 위에 표현된 작품은 장식적이며 공예적인 느낌을 보여준다.
꿈꾸는 나무-Life, Love
나무는, 꽃은, 새는, 땅은, 물은, 언제나 어디서나 그 곳에 있었던 듯하다. 나무는 땅을 의지하고 바람에 몸을 맡기고, 하늘을 산책하던 새는 사뿐히 가지위에 내려앉아 노래한다. 꽃들은 새의 노래에 한껏 아름다움과 향기를 바람에 날리고, 흐르는 물은 세상의 끝 우주에 꿈을 사랑을 전한다.
Sweet Dream_꽃 속에 놀다
전작에서 복제적 반복기법으로 표현되었던 나무 주변의 꽃의 이미지가 빨강, 노랑, 형광 핑크색등의 강렬한 원색으로 크게 확대되고 평면적이며 단순화 되어 환상적인 느낌과 조형적인 구성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주인공이었던 나무의 형상은 조연의 역할을 하던 꽃과 자리를 바꾸어 오히려 화려한 꽃 속에 묻혀 자그마한 나무의 형상으로 자리하고 있어 더욱 비현실적인 공간이 되어져 달콤한 꿈속을 부유하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로 빠져들게 한다
Blessing Daily Life
나의 그림은 존재하는 순간 모든 것이 축복의 순간임을 이야기한다.
나의 소박한 일상 이야기를 담은 Blessing Daily Life는 어느 집에서나 있을 만한 사물들과 상황을 통하여 감상자들과 공감하며 행복을 나누는 그림이 되고 싶다.
결국, 예술은 작가의 근저에 펼쳐지는 일상이 될 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