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대학원
서양화학과
석사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전공
학사
“사물은 때때로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아니 언제나 이야기하고 있지만 나는 그것을 아주 가끔 혹은 어느 예기치 못한 순간에만 알아채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사물을 통해 나는 일상을 보기도 하고 일상을 통해 사물을 인지하기도 한다.
인지되어진 사물은 더 이상 사물이 아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냥 놓여있는 사물이 아니다.
그 사물은 낯익은 일상이며 일상은 나다. 또한 예기치 못한 순간에 발견하게 되는 판타지다.
일상에서 발견한 사물은 나 자신이기도 하다.
이로서 나는 완전하게 사물과 일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