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 학사
주변을 반복의 관점으로 관찰한다면 어떠한 도형의 모습이 반복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들의 구성이 만들어낸 리듬을 그림으로 풀어냅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가만히 서서 창문을 바라보면 창문 너머로 공간이 보이고 또 그 너머로 다른 공간이 보입니다. 공간 속에서 반복되는 도형들과 문, 그리고 그 너머, 또 반복되는 도형들과 문, 그리고 그 너머의 모습을 그립니다. 이러한 시선의 이동으로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그대로 전해주고 싶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전시를 진행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제 작품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것이 작가로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