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서울 출생
1980년대 도시 풍경, 인물화 와 전국 곳곳을 다니며 야외스케치 작업에 전념하다가 1995년 충북 음성군 에 정착해서 농촌 풍경, 담배농사하던 시절의 담배건조장, 농촌 사람들의 일상 등을 4천 여점의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최근 작업은 영하20도의 혹한에서도 잘 자라는 하얀 표피의 자작나무를 절제된 구도, 색감과 팔레트 나이프의 간결한 터치로 자작나무의 생태적 특질 표현을 통해, 순수함과 정열을 잃지 않고 자태를 간직하며 빛을 따라 높이 치솟는 자작나무의 강한 생명력을 표현했으며, 여백은 서두름이 없는 자연을 통해서 희망과 사색, 힐링의 공간으로 표현하고 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린 시절부터 화가가 되고 싶은 감성은 많았는데 10대 후반 서울 덕수궁 전시관에서 개최된 프랑스18세기명화전, 네덜란드명화전, 루부르 미술관전시등을 관람하면서 한국의 목가적인 풍경과 인물화를 그리는 화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예전의 작품은 지난 시절 농촌의 정서를 통해서 사라져가는 것 들에 대한 아쉬움과, 다난 했던 삶과 따뜻한 정겨운 삶의 이야기를 표현하였다.
최근 작업은 혹한의 추위에도 순수함과 정열의 자태를 간직한 자작나무의 강인한 생명력과, 절제된 구도와 밝은 색감의 여백을 통해 서 희망과 사색, 힐링 의 공간으로 표현하고 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팔레트 나이프터치로 간결하면서도 , 두툼한 질감으로 자작나무의 느 낌을 표현한다. 수많은 작업 과정을 통해서 한번의 팔레트 나이프터치로 표현되기 때문에 자작나무의 하얀 표피의 특질이 잘 나타나면서도 쉽게 흉내낼수 없는 작가의 개성이 돋보이며, 절제된 구도와 색감의 여백을 표현하는데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서....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작품 제목 : 그리움
제작된 대부분의 작품은 애정이 가지만 , 그중에서도 오래전 시골농가에 살던 시절 , 매일 저녁 노을이 질때면 조금 열려진 대문 사이로 혼자 살고계시는 할아버지께서 , 버스정류장 뱡향으로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듯 쭈그리고 앉아 있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도시로 간 자식들을 기다려 보지만 녹녹지 않은 사정은 고향에 오기도 쉽지 않은 시간 인듯, 그곳에서 이사할때까지 이어진 노을진 풍경속 이야기....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자작나무, 도시 풍경 등 대부분의 그려지는 작품은 현장에서 수많은 작업을 하면서 자연의 기운, 소리, 바람, 빛 , 형태의 특질 은 물론, 끊임없이 변화하는 이치속에서 생각의 확장과 표현 방법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작품 세계가 세월과 살고 있는 환경 속에서 계속 변화해 왔듯이 , 앞으로의 작품 세계에 대한 방향 또한 내가 예측하지 못한 새로운 변화이기를 꿈꾸어봅니다.
다만 현재 작업중인 자작나무 그림과, 도시풍경 , 야외스케치 작업이 당분간 열정적으로 이어질 거라 생각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열정적인 작품 활동과 그 과정이 행복한 작가로 기억해 주신다면 감사합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기존에 많이 제작하는 작품외 ,그동안 그려 보지 않았던 새로운 그림을 늦은 밤에 그려보는 것 또한 취미이며, 하루 중 1-2시간 산책하는 정도입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작품 활동과 그 과정을 유트브 동영상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유트브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 의미 있고 더 행복한 시간을 꿈꾸고 있습니다.